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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 뒤집을 강풍' 태풍 마이삭 북상에 부산항 올스톱(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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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0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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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두 컨테이너·대형 크레인 넘어지지 않도록 결박
순간최대풍속 50㎧…3일 오전 2시께 부산 최근접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북상 중인 2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황우치해변에 각각 '화순항 제주 A', '화순 포스코 B'라는 문구가 적힌 등부표가 표류하고 있다.2020.9.2/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북상 중인 2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황우치해변에 각각 '화순항 제주 A', '화순 포스코 B'라는 문구가 적힌 등부표가 표류하고 있다.2020.9.2/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부산=뉴스1) 박세진 기자 =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부산을 오가는 하늘길과 뱃길이 모두 끊겼다.

2일 오후 8시를 기점으로 부산 전 지역과 부산 앞바다에 태풍경보가 발효되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김해공항 등에 따르면 태풍 '마이삭' 북상으로 김해공항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됐다. 이날 오전까지 국내선 운항편수 총 123편 중 83편이 결항됐다.

일부 국내선은 운항 중이나 이날 오후 1시 이후 항공편은 모두 사전 결항됐다.

국제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앞서 운항이 중단됐다.

부산항에 정박했던 선박이 피항하고 국제선 입항이 금지되는 등 항만운영도 중단됐다.

부산항만공사와 부산해양수산청 등에 따르면 내항선 688척, 관공선 45척, 외항선 3척(여객선) 등 모두 736척이 피항했다.

전날 오전까지 부산항을 오가는 국제여객선 11척도 운항을 중단했다. 이중 8척은 코로나19 여파로 이전부터 휴항상태였다.

부두 컨테이너와 크레인이 강풍에 쓰러지지 않도록 시설물을 단단히 묶어두는 등 안전조치도 마쳤다. 항만 운영은 부산이 태풍의 영향권에서 멀어진 이후 재개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재해취약지역을 현장점검 하는 등 비상대응에 돌입했다.

특히 앞서 긴 장마로 인한 비 피해가 복구되지 않은 상황에서 태풍으로 인한 추가 피해가 없도록 일선 구·군에도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다.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북상 중인 1일 오후 부산 송정어촌계 어선들이 인도위에 피항해 있다. 2020.9.1/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북상 중인 1일 오후 부산 송정어촌계 어선들이 인도위에 피항해 있다. 2020.9.1/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마이삭은 3일 오전 2시께 강도 '강'으로 부산 서쪽 20km 부근에 최근접할 것으로 예보됐다.

최대 순간풍속은 30~50m/s 수준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바람의 세기가 초속 30m 이상이면 가로수가 뽑히고 낡은 집이 무너질 수 있고 35m 이상일 경우 기차가 탈선할 수 있다.

초속 40m 이상의 바람은 사람은 물론 큰 바위도 날려버리고 달리는 차를 뒤집을 수 있다.

3일 오전까지 예상강수량은 100~300mm로 예보됐다. 곳에 따라 최대 40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부산 만조시간은 오후 8시57분이다. 이 시각 동천 등 주요 하천 주변 주민들은 범람으로 인한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남해동부전해상과 동해남부전해상에 8~12m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다.

특히 5일까지 바닷물 높이가 가장 높은 '대조기'여서 강한 바람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질 경우 해일과 월파 피해 가능성도 크다.

선박이나 양식장 등 해상 시설물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풍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매우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로 범람할 수 있으니 침수피해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태풍 마이삭은 2003년 우리나라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태풍 '매미'와 경로가 유사한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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