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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름유출' 모리셔스, 사고 수습선 충돌로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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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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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0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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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조선의 좌초로 기름이 유출돼 어려움을 겪는 모리셔스에서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투입된 배들이 충돌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사진=AFP
/사진=AFP
모리셔스의 위치 /사진=구글지도
모리셔스의 위치 /사진=구글지도
로이터통신은 1일(현지시간) 모리셔스 야당 국회의원 마헨드 궁거페르사드를 인용해 하루 전(8월31일) 유조선 좌초 현장에 투입된 예인선과 바지선이 나쁜 기상 문제로 인해 충돌했으며, 예인선에 있던 두 사람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배에는 모두 8명이 있었는데 네 명은 구조됐고 다른 2명은 실종 상태다.

궁거페르사드 의원은 "우린 기름 유출 사고와 돌고래 떼죽음, 그리고 이제 두 사람이 죽었다"면서 대중들이 더 분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나가시키 해운이 운영하는 유조선 'MV 와카시오 호'는 7월 25일 아프리카의 섬나라 모리셔스 앞바다에서 좌초했으며, 1000톤 넘는 기름이 유출됐다.

기름 유출로 인해 모리셔스는 돌고래가 떼죽음을 당하는 등 환경 피해를 입고 있으며, 현지 국민들은 정부가 사고 대응을 잘못했다며 지난 주말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좋은 경관으로 유명한 모리셔스에는 희귀 동식물이 다수 있으며, 현지 정부는 지난 20년 동안 환경 복원 작업도 벌여왔다.

한편 모리셔스 정부는 최근 일본 측에 어업지원비 명목으로 360억원가량 지불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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