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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증거인멸 없었다, LG화학 특허침해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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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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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0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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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미국 조지아주 제1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미국 조지아주 제1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특허 소송을 벌이고 있는 LG화학이 추가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기한 증거인멸 제재 요청에 대해 "일체 대응 가치가 없음을 의견서로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276,000원 상승500 0.2%)은 2일 "LG화학 (842,000원 상승20000 2.4%)이 자신들의 제품 중 하나가 SK이노베이션이 개발한 특허에 앞서는 제품이라면서 SK이노베이션의 특허(994)가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해당 특허는 SK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기술임이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어 "SK이노베이션의 특허는 LG가 주장하는 선행제품에 비해 훨씬 진보된 기술이며, 만약 선행제품이 실제로 존재했다면 특허는 등록조차 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LG화학이 ITC 요청서에서 주장한 내용에 대해서는 대응가치가 없다"고 덧붙였다.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은 지난해 4월부터 ITC에서 배터리 특허분쟁을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복수의 제소가 양측에서 이뤄졌다. LG화학은 이 중 지난해 9월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추가 제기한 특허(994) 침해 건에 대해 SK가 증거를 인멸하고 있다며 최근 ITC에 제재 요청서를 제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 건에 대해서는 증거인멸이 발생할 여지가 없으며, 실제로도 LG화학이 주장한 것과 같은 문서삭제 사실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LG화학이 ITC 조사가 마무리되는 단계로 접어드는 시점에 다시 문서삭제 프레임을 들고 나오는 것에 대한 의구심이 생긴다"며 "ITC 조사에서 SK이노베이션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음을 입증하기 어렵게 되자 유리한 국면을 만들기 위한 시도로 비춰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의 이번 의견서 제출에 대해 아직 반박 절차를 진행하지 않았으며, 절차를 통해 이런 주장이 전혀 근거 없음을 해명하고 오히려 여론을 오도하고 있음을 적극 설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소송 당사국인 미국 조지아에 대규모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건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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