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아베 후계 1순위' 스가 "김정은과 조건없는 만남"(종합2보)

  • 뉴스1 제공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09.02 23:06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스가. 납북자 상징 푸른 리본 달고 출마 회견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2일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 입후보를 선언했다. © AFP=뉴스1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2일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 입후보를 선언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일본의 유력한 차기 총리후보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2일 집권 자민당 총재 입후보를 선언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조건없이 만나고 싶다"고 발언했다.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스가 장관은 이날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한 북일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 "납치문제는 내 담당…김정은과 만남 바라" : 스가 장관은 "나는 관방장관으로서 납치 문제를 담당하고 있다. 원래 아베 신조(安倍晉三) 총리와 나의 첫 만남도 납치 문제에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납치 문제를 맡기 전부터 총리와 이 문제를 놓고 계속 상의해온 것이 사실"이라며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과 조건없이 만나 활로를 열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스가 장관은 평소 착용하던 푸른 리본 모양의 배지를 달고 나타났다. 이 배지는 일본인 납치 피해자의 석방이나 구출을 촉구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왼쪽부터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정조회장,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이시바 시게루 자민당 전 간사장. © AFP=뉴스1
왼쪽부터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정조회장,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이시바 시게루 자민당 전 간사장. © AFP=뉴스1

◇ "아베 총리 확실히 계승하겠다" : 스가 장관은 전임자인 아베 총리를 철저히 계승하겠다면서 기존 내각의 정책 방향을 그대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그는 아베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을 진두지휘하던 도중에 물러나게 된 점을 언급하며 "이런 국난 상황에서 정치적 공백은 결코 허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베 정권을 떠받치는 한 사람으로서 지금 할 일은 무엇인가 숙고한 뒤 총재 선거에 입후보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 총리 자리는 따놓은 당상 : 스가 장관은 사실상 차기 총재 자리를 확보한 상태다. 자민당내 7대 파벌 가운데 기시다(岸田)파와 이시바(石破)파를 제외한 5개 파벌의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스가 장관은 이번 경선에 참여하는 당 소속 국회의원 선거인단 394명(전체 396명에서 중·참의원 의장 제외) 가운데 호소다(細田)파 98명, 아소(麻生)파와 다케시타(竹下)파 각 54명, 니카이파 47명, 이시하라파 11명 등 최소 264명을 확보했다.

스가 장관을 지지하는 무파벌 의원들도 20여명이다. 이들까지 합세하면 자민당 의원들 사이에서 스가 장관의 지지율은 70%를 넘는다. 전날 출마 의사를 밝힌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자민당 정조회장,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간사장을 크게 압도하는 수준의 지지율이다.

자민당은 오는 14일 양원 총회를 열고 당원투표 없이 약식 선거로 총재를 선출할 예정이다. 선거는 국회의원 선거인단 394명(1인1표·총 394표)과 전국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지부 연합회 47곳(1곳당 3표·총 141표)의 투표로 진행된다.

자민당과 입헌민주당은 총재 선출 이틀 뒤인 16일 임시국회를 열고 총리 지명 선거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의원내각제를 택한 일본에선 원내 제1당 대표가 총리를 맡기 때문에 이번 경선에서 새로 선출된 자민당 총재가 자동적으로 일본의 차기 총리가 돼 새 내각을 구성하게 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8년전 테이퍼링 공포 돌아보니…"증시 출렁이면 줍줍 기회"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머니투데이 수소대상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