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선행, 사진촬영만으로 식단 영양소·칼로리 측정해주는 기술 특허 공개

고령식품기업 ㈜사랑과선행이 AI 기술이 결합된 식사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BM특허를 공개했다. 특허의 내용에는 사진촬영만으로 식사의 영양소와 칼로리 등 정보를 측정해 제공하는 기술이 담겨 있다.

기술 사용 예시 모습/사진제공=(주)사랑과선행

사랑과선행은 본 특허의 공개로 선도적 실버푸드 기업으로서 지위를 공고히 하게 되었다. 특허의 내용과 유사한 사업에 대한 사업권 보호 및 독점적 사업 지위를 확보한 것이다. 또한 기존의 시니어 식사서비스 사업에 더해 AI와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영양관리 푸드테크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케어푸드 시장으로 사업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본 특허는 사용자의 식단에 대한 영상 및 사용자의 음성 입력으로 정확한 식단 평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맞춤형 식단을 추천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영상 및 음성인식 영양평가 방법에 관한 것이다. (특허번호: 제 10-1959762호, ‘인공지능 기반 영상 및 음성 인식 영양 평가방법’)


기존의 식단 평가 시스템은 음식의 칼로리 정보를 담고 있는 데이터베이스(DB)에서 사용자가 자신이 섭취한 음식을 검색해 선택하면 해당 음식의 칼로리를 제공한다.

이러한 방식의 식단평가 시스템은 자신이 섭취한 모든 음식을 일일이 검색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또 사용자가 섭취한 음식의 양을 직접 입력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사용자는 음식의 양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식단 평가의 정확도가 현저하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식단이 얼마나 균형 잡혔는지 평가 받을 수 없다는 단점도 있다.

본 특허는 이러한 난점을 극복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했다. 입력된 데이터를 유사한 부류끼리 나누고(머신러닝 기법) 이를 데이터베이스의 빅데이터와 연동하여 정확한 결과값을 도출(딥 러닝 기법)한다. AI 기술의 도입으로 식단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고, 사용자의 기호와 건강 상태에 맞는 현실적인 식단을 추천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의 영양 평가 방법인 것이다.

서비스 흐름도/사진제공=(주)사랑과선행

본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이 섭취한 음식의 종류를 일일이 검색하고 음식의 양을 직접 입력하는 불편함 없이 식단의 영양 상태를 평가할 수 있다. 또한 형식적인 식단 추천이 아닌 실제 식사에 담긴 영양소를 기준으로 사용자의 건강상태, 식품기호도와 식습관에 맞는 현실적인 맞춤형 식단을 추천받게 된다. 이는 사용자가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이번 특허는 푸드테크 기업으로서 사랑과선행의 기술력과 향후 사업의 비전을 보여준다. 업체 관계자는 “기존 식품회사들이 식품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데 집중한다면 자사는 여기에 IT 기술을 접목하여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사람들에게 제공하고 이것이 공동체의 이익과 기술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사랑과선행은 그간의 노력의 성과로 올해 요양원 식사서비스 관련 특허를 취득하기도 했다(특허명 ‘요양 시설 시니어용 식단 서비스 제공 시스템 및 이의 실행 방법’). 이로써 고령식품 식단 서비스 제작 및 제공에 있어서 배타적 권리를 획득하였다. 사랑과선행은 고령식품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난 7월에는 CJ프레시웨이와 케어푸드 공동사업 진행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