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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완급 조절" 모두를 놀라게 한 류현진의 108㎞ 슬로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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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0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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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오프스피드로 타자 속였다"

류현진이 3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 AFP=뉴스1
류현진이 3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류현진(33·토톤토 블루제이스)이 직구와 거의 40㎞ 이상 차이가 나는 느린 커브를 던지자 타자들도 속수무책이었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마이애미와 원정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팀이 2-1로 이기면서 류현진은 시즌 3승(1패)째를 수확했고, 평균자책점도 2.92에서 2.72로 낮췄다.

류현진은 이날 팀 동료들의 주루사와 수비 실책 등이 겹치며 뒤숭숭한 가운데서도 꾸준히 자신의 공을 던졌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류현진이 오늘 우리의 에이스임을 확실히 보여줬다. 그것이 바로 에이스가 해야할 일"이라고 칭찬했다.

인상적인 것은 이날 류현진이 다양한 구질의 공을 던지며 마이애미 타자들을 요리한 점이다. 이날 총 99개 공 중에서 체인지업(27개), 포심패스트볼(26개), 커터(22개), 투심 패스트볼(12개), 커브(12개) 등을 고르게 던졌다.

류현진이 3일 마이애미 쿠퍼에게 67마일짜리 느린 커브로 삼진을 잡는 모습, (MLB SNS 캡처) © 뉴스1
류현진이 3일 마이애미 쿠퍼에게 67마일짜리 느린 커브로 삼진을 잡는 모습, (MLB SNS 캡처) © 뉴스1

여러 차례 실점 위기의 순간마다 류현진은 땅볼과 삼진 아웃을 이끌어 냈다.

MLB.com은 류현진의 완급 조절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매체는 "베테랑 좌완(류현진)은 마이애미 타자들에게 직구를 스트라이크 존에 넣으며 공략했고, 오프스피드(속도를 죽인)된 공으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었다"고 평가했다.

류현진은 특히 3회말 2사에서 3번 개럿 쿠퍼에게 67.3마일(약 108㎞)의 낙차 큰 슬로커브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이날 류현진의 최고 구속인 92.2마일(약 148.4㎞)짜리 직구와 약 40㎞ 가깝게 차이가 나는 느린 공이었다. MLB.com 공식 SNS는 이 장면을 게재한 뒤 "류현진의 67마일짜리 훅"이라고 설명했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쿠퍼를 상대로 67마일의 느린 커브를 던져 삼진을 솎아냈는데, 그의 트릭에 속을 수 밖에 없었다"고 놀라움을 나타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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