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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하반기 실적 회복·디지털 덴티스트리 기대감↑ -하나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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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하반기 실적 회복·디지털 덴티스트리 기대감↑ -하나금투

머니투데이
  • 구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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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0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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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4일 레이 (13,660원 ▼60 -0.44%)에 대해 디지털 덴티스트리 수요 증가와 하반기 업황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9000원을 유지했다.

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외 디지털 덴티스트리 및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레이는 국내 덴탈 장비업체 중 유일하게 디지털 덴티스트리 풀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어 다양한 임플란트 업체들과 협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디지털 덴티스트리란 정확도와 간편성을 높인 데이터 기반 치과치료 솔루션이다. 환자의 구강 관련 정보를 디지털화해 컴퓨터로 모의 시술해본 뒤 최적화된 진료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지난 3일 레이는 메가젠임플란트와 525억원 규모의 디지털 덴티스트리 치과용 CT(CBCT) 제품 공급 계악을 맺었다. 메가젠임플란트는 유럽 내 점유율 3위(이탈리아 1위) 안에 드는 임플란트 업체다.

안 연구원은 "레이는 이번계약을 통해 영업력이 약했던 국내와 이탈리아 지역 확장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3D프린터와 전용 레진 등 부수적 장비 및 소재 등 관련 매출도 추가적으로 발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COVID-19) 국면을 지나가면서 실적도 회복할 것으로 판단했다. 올해 예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7% 증가한 1175억원, 영업이익은 138.8% 오른 307억원이다.

안 연구원은 "6월부터 영업을 회복한 중국을 시작으로 8월 중순부터 미국, 일본 내에서도 영업이 완전히 재개됐다"며 "4분기에 유럽까지 정상화하면 분기별 최대 실적을 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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