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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설리 친모가 회상한 최자와 열애설…불행의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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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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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1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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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가수 겸 배우 설리.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고(故) 가수 겸 배우 설리.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지난해 세상을 떠난 고(故) 설리(본명 최진리)의 삶이 조명됐다. 설리를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봤던 가족과 친구들은 고인을 추억하며 추모했다. 10일 밤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편에서는 최자와의 열애 이후 단절된 모녀 관계, 생을 끝낸 순간 등을 담아냈다.



14살 많은 최자와의 열애설, 이후 단절된 모녀 관계


김씨는 딸과의 관계가 어긋나게 된 계기가 최자와의 열애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설리와 최자는 2014년 8월 공개 연애를 시작해 2017년 3월 결별했다. 최자와의 연애를 반대했던 김씨는 이후 딸과 연락만 종종 주고받는 사이가 됐다.

김씨는 "열애설이 나기 전까지 온 가족이 행복했다"고 입을 열었다. 김씨는 "14살 많은 최자와 열애설이 났는데 사진을 보고도 오보라고 생각했다. 전화했더니 '엄마, 사실이야'라고 하더라. 갑자기 13살 많은 남자친구라는 것은 갑자기 수준이 확 넘어가는거다. 대화나 술 문화 이런게 중간과정이 없어졌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내가 반대하니까 아이가 많이 서운해하고 화도 많이 냈다. 설리가 회사 정산을 직접 받고 나에게 돈을 타라고 하더라. 결국 '오늘부로 그만두자'고 말하고 모녀 지간이 단절되게 됐다"고 털어놨다.



최자와의 열애, 당시 반응 어땠나


설리와 최자의 열애는 여러 면으로 주목을 많이 받았다. 두 사람이 처음 열애설을 인정했을 당시 대중들은 "못 믿겠다"는 반응이었다. 나이 차를 뛰어넘은 사랑, 미녀와 야수 커플 등 두 사람에게는 늘 다양한 수식어가 따라붙었다.

설리는 관심이 쏟아진 열애설에도 당당히 맞섰다. 여느 20대처럼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자친구와 함께 한 행복한 순간을 기록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설리의 데이트 모습에 입에 담지 못할 비난을 쏟아냈다.

열애 이후 성적인 악플도 많아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설리의 옷차림, 설리가 사진을 찍은 장소, 남자친구와 사진을 찍은 포즈 등을 성적으로 해석하며 손가락질했다.

소녀시대 티파니 영은 "어딜 가도 글이 올라오고 사진이 찍히고 사실 굉장히 평범한 데이트를 하러 가고 싶었던 자리였는데 갑자기 화제가 되면 너무 힘들거 같다"며 "설리는 이제 스무살이었을텐데 다 내 이야기하는것 같고 죄책감 들고 했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결별, 응급실…설리의 '마지막 발악'


2016년 설리는 손목이 다친 채로 응급실에 갔다. '극단적 선택' 의혹에 휘말렸지만, 욕실에서 미끄러져서 다친 걸로 기사가 나갔다.

당시는 설리가 최자와 열애 3년만에 결별한 시기였다. 김씨는 "아마 본인만의 발악이었던 것 같다. 모든게 불안했을 것 같다. 사랑하는 남자는 떠난 것 같지. 엄마는 옆에 없지. 여러가지 것들이 감당하기 어려웠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설리는 생전 인터뷰에서 당시의 감정을 직접 밝히기도 했다. 설리는 "가까운 사람들 뒤에 숨어서 같이 힘내고 그랬는데 가까웠던 사람들 주변 사람들조차도 떠났던 경우도 있었다. 도와달라고 손을 뻗기도 했었는데 그때 사람들이 잡아주지 않았다. 제 손을. 그래서 그때 무너져 내렸다"고 말했다.



25살 꽃다운 나이, 세상을 떠난 설리


2019년 10월, 25살 설리는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설리는 예능 프로그램 MC, 솔로 앨범 발매 등 유난히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었다.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다짐했던 설리는 결국 하늘나라로 가고 말았다.

설리가 떠난 집에는 수많은 약봉지가 발견됐다. 김씨는 "설리의 집에 약봉지가 너무 많이 있었다. 소화하지 못할 만큼의 양이었다"며 "얼마나 외로웠을까. 그걸 이제 내가 안다는게 후회스럽다"고 말했다.

김씨는 설리의 마지막 날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김씨는 "2층 방에 혼자 있던 설리. 손도 만져주고 얼굴도 만져주고 한 시간은 다리 베개하고 앉아 있었다. 마지막 인사도 진짜 다 하지 못했던 게 아닌가 계속 후회가 남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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