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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중국·인도 국경 '난투극'…양국장관 '긴장완화'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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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윤 기자
  • 조동휘 기자
  •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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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1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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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을 맞대고 양국의 유혈난투극과 상호총격까지 이어져 전쟁까지 우려됐던 중국과 인도의 외교장관이 만나 사실상 국경인 실질 통제선(LAC)의 긴장완화에 동의했다. 양국 장관의 의견 조율에는 앞서 출처가 불분명한 상태로 공개된 충돌 영상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1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수브라마남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부 장관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외교장관 회의에서 '기존 국경문제 협정을 준수하고 평화를 유지하고 사태를 악화시킬수 있는 행동을 피한다'는 내용의 공동 보도문을 내놨다.

양국 외교장관들은 SCO회의 이후 별도로 회담을 갖고 "현재 국경지역의 상황은 양측 모두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들은 "접경지역에서 평화를 유지하고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는 어떤 행동도 피한다"고 합의했다.

중국과 인도는 3488km의 국경을 따라 병력을 증강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일 중국과 인도 국경 인근에서 양국군이 45년 만에 총기까지 동원한 충돌을 겪은 바 있다.

양국 외교장관은 두차례 전화통화에도 불구하고 이 충돌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그렇지만 양국 외교장관의 만남은 양국 국방장관이 긴장완화에 합의한 지 불과 며칠만에 이뤄졌다.

양국군은 지난 6월 15일에도 인도 북부 라다크 지역 동쪽 갈완 계곡에서 흉기를 사용하는 충돌을 빚어 인도 군인 20명이 사망하는 등 양측 모두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내용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도 인터넷에 유통되며 중국과 인도 네티즌의 상대국에 대한 증오심으로 연결되는 와중이었다.

[영상]중국·인도 국경 '난투극'…양국장관 '긴장완화' 합의

인도는 이에 대한 보복조치로 중국 투자를 제한하고 비자검사를 강화하고 화웨이의 5G 네트워크를 진입하지 못하게 하는 등 경제관계가 악화되고 있다.

이밖에도 양국 외교장관은 공동성명에서 "접경지역의 평화와 평온을 유지, 증진하기 위한 새로운 상호신뢰 구축 조치 완료를 서두르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왕이 국무위원은 이날 회동에서 "양국은 이웃 국가로 경쟁 상대가 아니라 협력 파트너로 서로 위협하지 않고 발전하는 전략적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자이샨카르 장관은 "중국과 인도 국경 지역의 긴장 고조를 원하지 않으며 인도의 대중국 정책은 변한 게 없고 중국도 변한 게 없다고 믿는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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