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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분양 멈춘 서울, 알짜 보류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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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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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14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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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분양 멈춘 서울, 알짜 보류지라도?
분양가상한제 시행의 여파로 서울 신규 아파트 분양이 멈춘 가운데, 보류지 물량이 잇따라 나와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강동구 고덕신도시,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등 신규 아파트들이 밀집한 주거 선호 지역에서 시세보다 낮은 수준에 공급된다.

1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3단지를 재건축해 지은 '고덕 아르테온'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보류지 매각에 나선다. 지난 2월 입주한 신축 아파트로 지하 3층~지상 34층, 41개동, 4066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다.

보류지는 분양 조합원의 지분 누락 및 착오 발생, 향후 소송 등에 대비해 조합이 일반분양 하지 않고 전체 가구 수의 1% 정도 여분으로 남겨둔 것을 의미한다. 보류지 매각은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조합이 제시한 최저 입찰가 이상 금액을 입찰가로 제출한 후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사람이 낙찰 받는다.

이번에 나온 보류지 물량은 총 10가구로 전용면적 별로는 59㎡A 4가구, 84㎡A 4가구, 114㎡A 2가구다. 최저입찰가격은 각각 11억원, 15억원, 20억원으로 정해졌다.

작년 5월 입찰을 진행한 '고덕 그라시움(고덕주공2단지 재건축)' 보류지 동일면적의 최고 낙찰가와 비교하면 2억4000만원 이상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고덕아르테온' 동일면적의 최근 실거래가(17억원)보다는 낮은 수준이어서 입찰이 몰릴 것으로 관측된다.

인근 지역인 강동구 길동에서도 보류지 매각을 진행 중이다. 신동아3차를 재건축해 지은 'e편한세상강동에코포레'다. 전용 59㎡ 1가구로 최저입찰가격은 9억8500만원이다. 오는 21일까지 입찰 접수를 받는다.

신흥 브랜드타운으로 거듭나고 있는 신길뉴타운에서도 보류지 물량이 나온다. 영등포구 신길9구역을 재건축한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이다. 전용면적 별로 42㎡ 2가구, 59㎡B 1가구, 84㎡B 1가구 등이다. 최저입찰가격은 각각 6억5000만원, 9억5000만원, 11억5000만원이다.

보류지 입찰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 최저 입찰금액의 10%에 달하는 보증금을 걸어야 하고 낙찰을 받으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없다. 중도금 대출 등도 불가능해 순수 자력으로 구입비용을 마련해야 한다.

자금 부담이 있긴 하지만 이들 보류지는 순조롭게 매각될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최근 실거래가보다 낮은 수준에 최저입찰가격이 정해진데다 대부분 브랜드 아파트들이 밀집된 주거 선호지역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서울 신축 아파트 수요는 가점이 만점(84점)인 청약 당첨자가 나올 정도로 높은 상황이라는 점도 힘을 보탠다. 수요는 뜨겁지만 공급은 전무하다. 서울 아파트 분양은 지난 7월 말부터 시행된 분양가상한제 영향으로 멈춰있다.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4만397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지만 이 가운데 서울 물량은 '0'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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