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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출신 디벨로퍼, 부동산금융에 눈 뜬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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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한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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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1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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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투초대석]건설사 출신 디벨로퍼 김대형 한국리츠협회장

김대형 리츠협회장 /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김대형 리츠협회장 /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김대형 리츠협회장은 건축학 대학원까지 마친 건축학도다. 사회 첫 발도 건설회사에서 뗐으니 금융보다는 건설 분야에 뿌리가 깊은 셈이다.

그러다 금융 분야에 눈을 뜨게 된 건 건설사에서 기획 업무를 맡으면서부터다. 당시 그는 건설사가 자체 또는 수주 사업을 진행했을 때 발생하는 현금 흐름을 분석하는 일을 맡았다.

프로젝트별로 사업성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투자자를 설득해 자금을 조달하러 다녔다. 그러다 보니 깨달은 바가 있었다. "사업 진행 여부는 자금이 결정한다"는 것이다.

건설사가 사업을 수주하는 데 있어서 시공 능력 못지않게 파이낸싱(자금 조달) 능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게된 거다.

이후 그는 커리어를 건설업에서 부동산금융 컨설팅으로 전환했다. 금융회사 사람들과 협업해 건설회사가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맡았다.

국내 부동산시장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겪으며 격변기를 맞았다. 많은 기업이 외환위기 여파로 부채를 갚기 위해 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부동산 자산을 매각하려 했다. 하지만 건물을 통째로 사려는 매수자를 찾기란 쉽지 않았다. 구조조정을 위해 내놓은 부동산 매물이 쌓여갔다.

이 시기 김 회장은 코람코자산신탁으로 옮겨 기업과 금융권의 거래를 성사시키는 역할을 맡았다. 당시 코람코자산신탁은 리츠를 활용해 기관투자가로부터 투자금을 모으고 이 돈으로 기업이 내놓은 부동산 매물을 사들였다. 그렇게 초기 국내 리츠 시장은 기업과 금융의 조력자 역할로 안착했다.

그는 이러한 리츠의 순기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본다. 다수의 기업이 상장 리츠 출시를 준비중이며 투자 자산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기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우량 자산을 대중이 소액으로 투자하는 기회가 점차 늘어난다. 비대면 시대에 걸맞는 투자 대상을 발굴하려는 자산관리회사의 노력이 이어지면서 국내 상장 리츠시장도 도약기를 준비하고 있다.

[프로필]
△1962년 전남 광주 출생 △서울대 건축학과 학사 △서울대 건축학과 대학원 △1991년 SK건설 △1994년 삼성건설(삼성물산) △1999년 아더앤더슨 GCF △2001~2009년 코람코자산신탁 부사장 △2010년~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 사장 △2014~2016년 미국 공인부동산투자분석사(CCIM) 한국협회 협회장 △2019년~ 제5대 한국리츠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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