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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없는 장성택 시신 전시한 김정은, 트럼프에 생생하게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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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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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13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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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우드워드 신간서 공개…하태경 "文 대통령, 북한 인권문제 공식의제 포함 천명해야"(종합)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 AFP=뉴스1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 AFP=뉴스1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고모부 장성택의 시신을 계단에 전시했다고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밥 우드워드는 신간 '격노'(Rage)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이 같은 트럼프의 발언은 자신과 김 위원장이 친밀한 관계라는 것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우드워드는 리터드 닉슨 대통령을 물러나게 했던 1972년 '워터게이트 사건'을 특종 보도해 퓰리처상을 받은 바 있다.


오는 15일 발간될 예정인 이 책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이 고모부인 장성택을 살해한 것에 대해 내게 생생하게 설명했다"고 기록돼 있다.

우드워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은 장성택 시신을 고위 간부들이 사용하는 건물의 계단에 전시했다"며 "잘린 머리는 가슴 위에 놓았다"고 말했다.

장성택은 김 위원장의 고모인 김경희 전 노동당 비서의 남편으로 김정일 집권 시절 북한의 핵심 실세였다. 김정은 집권 초기에 장성택은 후견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013년 12월 반역, 부패 등 혐의로 돌연 처형됐다.



하태경 "文대통령, 김정은 회담 시 인권문제 배제하면 문명국 수치"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사진=뉴스1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사진=뉴스1
이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인권 문제를 남북대화의 공식 의제로 포함할 것을 공개 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의 인권이 봉건시대 수준임이 트럼프의 입을 통해 확인된다. 21세기 대명천지에 적장도 아닌 사람 목을 따서 간부들에게 공개 전시했다고 한다"고 적었다.

하 의원은 "말만 들어도 몸이 부르르 떨릴 정도로 잔혹한 정권"이라며 "이런 잔인무도한 사실을 알게 된 이상 김정은과 회담할 때 인권 문제를 배제한다면 문명국의 수치가 될 것이다. 문 대통령은 북한 인권 문제를 남북 대화의 공식 의제로 포함시킬 것을 공개 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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