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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세계 최소형 파워인덕터 개발 성공…'제2의 MLCC'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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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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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1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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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소형 파워인덕터/사진제공=삼성전기
세계 최소형 파워인덕터/사진제공=삼성전기
삼성전기 (131,000원 상승4500 -3.3%)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파워인덕터 개발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파워인덕터는 배터리에서 나오는 전력을 반도체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필요한 핵심 부품이다.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 전기자동차 등에 필수적으로 쓰인다.

삼성전기가 개발한 파워인덕터는 '0804'크기(가로 0.8mm, 세로 0.4mm)다. 기존 모바일용 제품 중 가장 작았던 1210크기(가로 1.2mm, 세로 1.0mm)과 비교해 면적은 대폭 줄이고 두께는 0.65mm에 불과한 초소형 제품이다.

파워인덕터 성능은 원자재인 자성체(자성을 지닌 물체)와 내부에 감을 수 있는 코일(구리선)의 수에 의해 결정된다. 삼성전기는 MLCC로 축적한 재료기술과 반도체용 기판 제조공법을 적용해 기존보다 크기는 절반 이상 줄이는 동시에 전력손실은 크게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통상 파워인덕터는 개별 단위로 가공되는 것과 달리 삼성전기는 기판 단위로 만들어 생산성도 높이고 제품 두께까지 얇게 했다. 삼성전기는 나노급의 초미립 파우더가 적용된 원자재를 독자 개발한 데 이어 반도체 제조에 사용하는 감광공법(빛을 이용해 회로를 새기는 제조법)을 적용해 코일을 미세한 간격으로 구현했다.

허강헌 삼성전기 중앙연구소장(부사장)은 "글로벌 모바일 회사에 초소형 파워인덕터를 공급할 계획"이라면서 "제2의 MLCC(적층세라믹콘덴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계 최소형 파워인덕터/사진제공=삼성전기
세계 최소형 파워인덕터/사진제공=삼성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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