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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시평]에듀테크, 공교육 현장에 우선 적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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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14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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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시평]에듀테크, 공교육 현장에 우선 적용해야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2학기 오프라인 개학을 기대한 학교 현장은 다시 온라인으로 전환됐다. 입시를 앞둔 고교 3학년이나 실습 등 대면교육이 필수인 교과목을 제외하고 대부분 수업은 원격으로 진행 중이다. 교육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종식된다 하더라도 이러한 온라인 교육서비스는 주류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했다.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초·중·고생들을 위한 선진 교육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앞으로 몇 년간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다. 관건은 온라인 교육이 대면수업 이상의 학습효과를 구현할 수 있는지다. 학생들을 위한 보편적인 온라인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좌우한다는 점에서 다른 어떤 정책보다 최우선순위에 두어야 함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에듀테크(Edutech)는 지금으로선 가장 주목할 만한 차세대 교육서비스 모델이다. 에듀테크는 첨단 IT(정보기술)인 가상현실·증강현실,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교육부문에 접목, 입체적인 학습서비스 등을 통해 교육의 질적 수준을 제고한다. 에듀테크는 이전 원격교육에 비해 2~3단계 진화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에듀테크 서비스는 국내외 교육현장에서 구현되고 있으며 기술적 진보 역시 한층 빨라졌다. 한국은 에듀테크 서비스가 정착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갖춘 나라다. 세계적으로 교육열이 가장 높은 데다, 특히 5G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할 정도로 기술인프라도 앞서 있다. 더욱이 전국민의 90% 이상 스마트 폰을 사용하고 있으며 첨단기기 활용 능력도 세계적으로 가장 앞선 국가이기도 하다.

하지만 국내에서 적용되는 에듀테크 서비스는 다소 문제가 있다. 미국 등 선진국들이 에듀테크의 고도화한 서비스를 공교육 현장에 우선 적용하면서 시행착오를 줄이는 등 교육의 보편화 측면에서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면 국내는 에듀테크 서비스가 주로 민간 교육시장에 편중돼 실제 공교육 현장에서 활용도는 그리 높지 않다는 데 있다.
 
에듀테크 전문가들은 국내 공교육 현장에서 활용되는 온라인 교육서비스는 에듀테크라기보다 원격교육 버전 2.0 수준일 뿐이라고 지적한다. 첨단기술들이 제대로 적용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코로나19 재확산이라는 뜻하지 않은 복병을 만나 교육부 등 정책당국자들이 2학기 준비에 서둘렀다고 하지만 기존원격수업 방식을 그대로 답습함으로써 새로운 에듀테크 서비스 모델이 학교 현장에 적용되지 못하는 것이다.
 
에듀테크는 온라인 교육서비스의 보편적인 트렌드다. 전문가들은 비록 코로나19가 강제적으로 이러한 서비스를 서둘러 재촉한 측면도 있지만 결국 교육현장의 대세는 에듀테크일 수밖에 없다고 단언한다. 시중에는 외국과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 훌륭한 서비스가 많이 등장했다. 정부는 이제라도 이러한 서비스들을 교육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에듀테크 서비스의 궁극적인 목표는 개인별 학습용 콘텐츠를 적기에 맞춤형으로 제공, 교육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는 데 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교육은 우리의 미래다. 미래 주역들을 제대로 교육하기 위해서는 현재 가능한 수준의 최첨단 기술을 총동원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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