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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
SK이노베이션 (205,500원 ▼3,500 -1.67%)은 윤활유 사업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가 14일 제품 용기부터 성능까지 모두 친환경적인 윤활유 'SK ZIC ZERO(지크 제로)' 5종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생산을 시작해 10월 정식 출시한다.
지크제로 제품 용기는 폴리에틸렌(PE: Poly Ethylene)성분의 재생 플라스틱으로 제조됐다. 용기 입구를 막는 은박 포장도 제거해 분리수거를 한결 간편하게 했다. 제품 포장 종이박스도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염료를 사용하지 않았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친환경이 화두인 글로벌 윤활유 시장을 주도하면서, SK이노베이션 계열 전사가 추진하는 그린밸런스를 적극 실천해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크 제로는 연비 개선 효과도 뛰어나다. SK루브리컨츠는 윤활유의 가장 중요한 원료인 기유를 자체 개발하는데 이번 신제품에 최신 기유 제품인 '유베이스 플러스(YU-BASE Plus)'를 사용했다.
유베이스 플러스는 끈적이는 성질인 점도가 낮아 엔진의 마찰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마찰이 줄면 엔진 효율이 좋아져 연비가 개선된다. 지크 제로는 최신 국제 규격이 요구하는 연비개선효과보다 약 17% 뛰어난 효과를 낸다.
엔진 보호 성능도 뛰어나다. SK루브리컨츠의 'ZERO TECH'(제로 테크) 기술을 적용해 제작한 첨가제는 엔진 표면을 필름처럼 보호해 기존 제품보다 엔진 마모를 약 30% 이상 줄인다.
박지원 SK루브리컨츠 윤활유사업본부장은 "제품 포장부터 성능까지 친환경을 추구하는 지크 제로 신제품으로 프리미엄 친환경 엔진오일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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