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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한국 쇼핑몰 인기상품, 아마존서 판다…연계시스템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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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유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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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1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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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했다./사진=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했다./사진=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중소기업의 비대면·온라인 수출 회복세를 가속화하겠다”며 “대기업 현지 유통망·네트워크와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매채널을 연계하는 등 온라인-오프라인간 결합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18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해 “2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13.5% 감소했지만 온라인 수출액은 오히려 128.9% 증가하는 등 비대면·온라인 수출이 중소기업 수출 회복에 크게 기여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홍 부총리는 “아마존 등 7개 해외 유명 온라인몰과 협업을 통해 국내 쇼핑몰 인기 상품을 손쉽게 해외몰에서도 판매할 수 있도록 연계시스템을 신설하겠다”고 했다.

이어 “중소기업 국가대표 공동브랜드인 ‘브랜드K’ 제품 홍보를 위해 현지 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과의 연계를 지원할 것”이라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수출지원시스템을 도입해 한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분석, 유망시장별 맞춤형 진출전략 마련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안건으로 논의한 ‘대한(對韓) 상계관세 동향 및 대응방향’ 관련해서는 “최근 세계적 보호무역주의 확대에 따라 한국 기업에 대한 상계관세 조사, 조치가 증가·확대 추세에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조사대상 품목·프로그램·기업 등 조사 범위 확대뿐 아니라, 최근에는 환율 저평가와 같은 새로운 상계관세 조사도 도입되고 있다”며 “미국 외 인도 등도 상계조사에 착수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이로 인한 기업부담이 점차 가중될 우려가 크다”며 “부처 합동 ‘상계관세 대응TF’를 신설하고 민관 공동대응 통해 협업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입규제 민관 대응역량 제고 측면에서 중소기업의 수입규제 대응 법률자문 지원액도 올해 15억원에서 내년 20억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한-우즈벡 경협 및 무역협정 추진계획’을 논의하고 “5월·7월의 한-우즈벡 부총리회의 후속조치로 논의 중인 90여개 공동투자사업 리스트를 선별하고,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 약정 확대, 안그렌 경자구역 첨단산업특구 조성 지원 등 양국 경협사업을 보다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양국간 신규 무역수요 창출, 유망협력분야 시장확대를 위한 한-우즈벡 무역협정 공동연구와 공청회가 모두 완료됐다”며 “이를 토대로 이달 중 국회 보고 등 국내절차를 마무리하고 연내 한-우즈벡 무역협정 협상개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일 14억5000만달러 규모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을 역대 최저금리로 발행한데 대해선 “최소한의 비용으로 외환 보유액을 확충했고,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외평채 가산금리가 하락해 한국 기업, 금융기관의 외화조달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유로화 외평채가 발행돼 벤치마크가 형성되면서 달러화에 집중된 민간 외화조달 창구 다변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한국의 코로나 방역, 경제위기 대응 등 한국경제에 대한 해외투자자의 굳건한 신뢰, 대외건전성 등 펀더멘털에 대한 평가를 재확인했다”며 “지금 같은 글로벌 위기적 상황에서는 이런 간접효과가 더 큰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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