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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알미늄, 전기차배터리 양극박 생산 확대…안산공장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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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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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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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알미늄, 전기차배터리 양극박 생산 확대…안산공장 증설
롯데알미늄이 2차전지용 양극박 생산을 확대한다.

롯데알미늄은 경기 안산 단원구 반월산업단지에 있는 롯데알미늄 안산1공장에서 2차전지용 양극박 생산라인 증설 준공식을 14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극박은 2차전지의 용량·전압을 결정짓는 양극활물질을 지지하는 동시에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필수소재다. 열전도성이 높아 배터리 내부 열 방출을 돕는 기능도 있다.

롯데알미늄은 사업비 280억원을 투자해 양극박 생산능력을 1만2000톤으로 대폭 늘린다. 기존 식품용 알루미늄박 생산라인과 분리된 양극박 전용 생산설비를 도입하고, 디지털 기술(DT) 기반의 품질 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해 품질도 높인다.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BU장은 "2차전지 양극박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국내외 생산라인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라며 "반세기 동안 축적된 알루미늄박 생산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최고의 양극박 소재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알미늄은 국내 최대 종합 포장 소재기업으로 알루미늄박과 약품·식품 포장재, 캔, 페트 등을 생산한다. 최근 전기차 시장이 확대된 데 따라 전기차 2차전지용 양극박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유럽시장에 대응하고자 선제적인 해외 투자도 벌이고 있다. 지난 4월부터 헝가리 터터바녀(Tatabanya) 산업단지 내 6만㎡ 부지에 1100억원을 투자해 연간 생산능력 1만8000톤에 이르는 전기차 배터리 양극박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2021년 말 완공되면 롯데알미늄의 양극박 생산능력은 연간 3만톤으로 늘어난다.

롯데알미늄 관계자는 "국내 생산능력 확대로 중국과 미국의 양극박 수요 증가에 대응할 것"이라며 "전기차 산업의 요충지인 헝가리에 생산기지를 건설해 유럽의 친환경 전기차 시장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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