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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빠른 개미들, 삼성전자로 갈아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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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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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1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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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빠른 개미들, 삼성전자로 갈아탔다
코스피 지수가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2400선을 재돌파했다. 최근 한달간 국내 증시는 주도주였던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가 부진하고 IT, 자동차 등이 강세를 보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개인들도 발빠르게 매수 종목들을 바꾸고 있다.



BBIG·경기민감업종 동시 매수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광복절 연휴 다음날인 지난달 18일 이후 지난 11일까지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에서 총 6조2627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 기간 동안 2.06% 상승했다.

개인들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삼성전자(6628억원)이었다. 삼성전자는 최근 외국인들의 순매수세에 6만원 재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개인들은 이외에도 반도체·자동차·금융·철강·조선 등 경기 민감 업종의 대장주에 골고루 투자하는 모습을 모였다. 종목별로 △현대차(3918억원) △신한지주(3452억원) △SK하이닉스(2321억원) △POSCO(1294억원) △한국조선해양(1150억원) △KB금융(1122억원) 등이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BBIG에 대한 관심도 이어졌다. 기존 주도주인 △LG화학(5055억원) △NAVER(3167억원) △카카오(2835억원) △셀트리온(2642억원) △엔씨소프트(1274억원) 등에 매수세가 몰렸다. 그린뉴딜 펀드가 발표되면서 태양광·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한화솔루션에도 1892억원이 유입됐다.

다만 한화솔루션을 제외한 종목의 기간 수익률은 좋지 않았다. 한화솔루션은 같은 기간 주가가 50%가 뛰었다. LG화학은 0.71%, NAVER는 0.33%, 카카오는 4.55% 상승했지만, 셀트리온은 1.97%, 엔씨소프트는 6.19% 하락했다.

광복절 연휴 이후 국내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며 경기 민감주들도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72%, 현대차는 2.69% 상승했지만 SK하이닉스는 2.24%, POSCO는 11.88%, 신한지주는 13%, 하나금융지주는 8.44%, KB금융은 6.66% 하락하는 등 저조한 수익를 보였다.



BBIG+실적 개선 업종 주목


증시전문가들은 그럼에도 BBIG와 함께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경기 민감주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달 들어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들이 요동치면서 BBIG의 수익률은 약세를 보였던 반면 반도체, 자동차 등의 업종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안소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언택트 문화 확산, 한국판 뉴딜 등 정책 기조를 감안할 때 주도주가 단기간 내에 바뀌진 않을 것"이라며 BBIG에 대한 관심은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BBIG의 상승세가 주춤한 상황에서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영향력이 단기적으로 강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반도체 업황이 강하게 개선되고 있지는 않지만 미국의 화웨이 제재에 대한 반사이익, 외국인 자금 유입 기대감 등에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증시 소강 국면에서는 대형주보다 중소형주, 최근 이익 추정치가 개선되고 있는 반도체, 화장품, 통신 업종 등에 투자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고 판단했다.

그는 "글로벌 증시는 당장 반등하기 어렵겠지만 한국 증시는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하다"며 "이는 미국 주식시장이 흔들려도, 꾸준히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여러 배경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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