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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ox] '기기괴괴 성형수', 개봉 5일만에 4만 관객 돌파…입소문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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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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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괴괴 성형수' 포스터 © 뉴스1
'기기괴괴 성형수' 포스터 ©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네이버 레전드 웹툰 '기기괴괴'의 에피소드 '기기괴괴-성형수'를 영화화한 '기기괴괴 성형수'(감독 조경훈)가 개봉 5일 만에 4만 관객을 돌파했다.

'기기괴괴 성형수'는 개봉 5일 차인 지난 13일에 4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세를 보여줬다. 누적관객수는 4만4212명이다. 이 영화는 동시기 개봉한 작품 중 월등하게 높은 좌석 점유율을 자랑하며 4만 관객을 돌파해 폭발적인 입소문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기기괴괴 성형수'의 폭발적인 입소문은 박스오피스 상승세에서도 느낄 수 있다. '기기괴괴 성형수'는 지난 13일 전체 박스오피스에서 전체 3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테넷' '오! 문희'의 뒤를 잇는 순위이며 동시기 개봉한 마블의 히어로 무비 '뉴 뮤턴트'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톱10 작품 중 유일하게 순위 상승을 이뤄낸 결과다.

무엇보다 '기기괴괴 성형수'의 흥행세가 반가운 이유는 그동안 디즈니, 일본 애니메이션 작품들에게 쏠렸던 15세 이상 관람층 관객들을 국내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눈길을 돌리는 데 성공한 점에 있다. '기기괴괴 성형수'는 기획 단계부터 청소년 이상의 1525 세대를 염두에 두고 제작이 되었고, 국내 장편 애니메이션으로는 드물게 호러 장르의 작품이다.

현재 국내 애니메이션 영화의 타깃 관객은 아동층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뽀로로' 이후 '또봇'까지 완구용 애니메이션에 쏠려 창작 애니메이션은 유아동용만 제작되고 있는 것이 국내 업계 현실이다. '마당을 나온 암탉'(2011) 이후 '언더독'(2019), '레드슈즈'(2019) 등 가족용 애니메이션 작품이 제작돼 사랑을 받았지만 청소년 이상의 1525 세대들이 즐길 수 있는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이 많이 제작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기기괴괴 성형수'가 1525 관객들을 사로잡아 국내 장착 애니메이션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

어려운 시국 속에 개봉 5일 만에 4만 관객을 돌파하며 웹툰의 신드롬을 극장에서 잇고 있는 '기기괴괴 성형수'는 이번 주부터 글로벌 개봉을 앞두고 있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K-애니의 힘을 보여줄 전망이다. 이번 주인 오는 17일에 싱가포르, 18일 대만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어 국내와 해외 동시에 '기기괴괴 성형수' 신드롬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기괴괴 성형수'는 바르면 완벽한 미인이 되는 위험한 기적의 물 성형수를 알게 된 예지가 미인으로 다시 태어나면서 겪게 되는 일을 그린 호러성형괴담이다. 바르면 성형이 되는 기적의 물 성형수라는 독창적인 소재와 예측 불가능한 반전의 스토리, 외모지상주의를 꼬집는 섬뜩한 메시지가 새로운 이야기에 목말랐던 관객들의 관람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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