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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4Q 이후 車업체 증산으로 실적 개선 기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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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4Q 이후 車업체 증산으로 실적 개선 기대-유진

머니투데이
  •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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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1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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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5일 현대모비스 (243,500원 ▲5,000 +2.10%)에 대해 단기동력은 부족하나, 내년 이후 가파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7만원을 유지했다. 14일 종가는 23만2500원이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6% 감소한 492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완성차의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감산과 코로나로 인한 차량 A/S(애프터서비스) 수요 감소로 전년 대비 감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오는 4분기 이후에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가 다시 증산에 나서며 실적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OEM (주문자상표부착생산)은 불확실성을 고려해 단기적으로 재고를 줄이고 9월~12월 사이 수요 여건을 감안해 증산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핵심부품 및 전동화 부품 매출 확대로 일부 부정적 효과가 상쇄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로는 완성차 대비 실적 모멘텀이 부족하나 오는 4분기 증산으로 인해 연말로 갈수록 실적 기대감 높아질 것"이라며 "내년은 현대차 그룹의 친환경차 판매의 전환기로 연초 신규 모델 출시 이후 가파른 실적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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