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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대밭 된 '평택 편의점'…매장 복구, 본사가 지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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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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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1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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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포승읍의 한 편의점, 15일 승용차 난입하는 사고 피해

지난 15일 오후 경기 평택시의 한 편의점에서 30대 여성이 제네시스 차량을 몰고 돌진해 매장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놨다. 뉴시스
지난 15일 오후 경기 평택시의 한 편의점에서 30대 여성이 제네시스 차량을 몰고 돌진해 매장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놨다. 뉴시스
평택의 한 편의점이 매장 안으로 승용차가 난입하는 사고 피해를 입은 가운데 편의점 본사가 매장 복구를 지원해주기로 했다.

16일 해당 편의점 본사 관계자는 "사건 현장인 만큼 경찰 수사가 종료된 후에야 작업을 할 수 있어서 아직 복구를 시작하지 못했다"며 "경찰 수사가 끝난 뒤 경찰과 협의해 빠르게 복구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현재는 피해를 입은 점주를 위로하고 심신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매장 복구 작업은 본사에서 우선 지원하고 추후 가해자 측에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점주가 영업을 하지 못한 동안의 보상에 대해서는 현재 논의 중이다.

앞서 A씨(39)는 지난 15일 오후 5시40분쯤 평택시 포승읍의 한 편의점으로 제네시스 승용차를 몰고 돌진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A씨가 들이받은 편의점은 가게 문과 진열대 등 내부 물건이 부서져 쑥대밭이 됐다.
지난 15일 오후 경기 평택시의 한 편의점에서 30대 여성이 제네시스 차량을 몰고 돌진해 매장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놨다. 뉴스1
지난 15일 오후 경기 평택시의 한 편의점에서 30대 여성이 제네시스 차량을 몰고 돌진해 매장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놨다. 뉴스1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에게 '차에서 내리라'고 수차례 경고했지만, A씨는 이를 따르지 않고 전진과 후진을 반복했다. A씨가 몰던 차량은 경찰차까지 들이받으며 20여분 동안 가게를 휘저었고, 결국 경찰이 공포탄을 쏜 뒤 소동이 끝났다. 현재 경기 평택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및 업무방해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조사 중이다.

발단은 지난 5월 편의점 본사가 주최한 '환경 사랑 꿈나무 그림잔치'다. 초등학생 대상의 그림대회로, A씨는 해당 매장을 통해 그림 대회에 딸의 그림을 접수했다. 하지만 편의점 점주가 딸의 그림을 고의로 접수하지 않았다고 생각해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편의점 본사가 주최하는 그림대회에 딸의 그림을 접수해달라고 했지만, 편의점 점주가 고의로 그림을 접수하지 않아 언쟁을 벌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림이 택배 이송 과정에 분실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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