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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신흥 유럽에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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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희 기자
  • 조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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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1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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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브로벨 이머징 유럽 설립자 / 사진제공=이머징유럽
앤드류 브로벨 이머징 유럽 설립자 / 사진제공=이머징유럽
최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한국을 '코로나19 100대 안전국가' 중 3위로 꼽았다. K방역의 성과를 세계가 인정한 것이다. 세계적 석학들이 연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주목해야 할 국가로 한국을 지목하는 이유도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속에서 가장 리스크 관리를 잘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처럼 코로나19 대유행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가는 지역이 있다. 바로 신흥 유럽(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크로아티아, 체코, 헝가리, 폴란드 등의 유럽 국가)이다. 인구 100만 명당 코로나19 발생수를 기준으로 같은 유럽에서 스페인이 1만 2990명, 영국이 5580명 등을 기록한데 반해 신흥 유럽 국가인 우크라이나와 체코는 약 3500명, 폴란드는 약 2000명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머니투데이와 인터뷰를 진행한 신흥 유럽 전문가 앤드류 브로벨 이머징 유럽 설립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과 신흥 유럽의 협력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이머징 유럽은 신흥 유럽 지역에 초점을 맞춘 정보, 뉴스,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이번 위기는 신흥 유럽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코로나19가 글로벌 공급망을 축소시켜야 한다는 것을 보여 줬기 때문입니다.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 특히 제조업의 본국 회기)과 니어쇼어링(인접 국가로의 이전)이 엄청난 기회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이주, 노화, 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도 됩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신흥 유럽을 더 자세히 살펴봐야 하는 시기입니다."

브로벨 설립자가 특히 관심 있게 보는 건 에너지 분야다. 지금도 한국 기업들이 신흥 유럽에서 에너지 분야에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LG화학은 폴란드 배터리 공장에 10억 유로 투자를 발표했고, 두산중공업은 폴란드 올슈틴의 플랜트를 수주했다. 이 플랜트는 화석 연료 사용을 약 40%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신흥 유럽의 여전히 높은 화석 연료 비율은 ​​도전 과제입니다. 가능한 빨리 현대화해야 하는 오래된 발전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지역은 점점 더 경제가 발전하고 주민들의 에너지 구매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브로벨 설립자는 신흥 유럽의 시장과 성장성이 큰 매력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신흥 유럽 국가 중 절반에 가까운 수가 유럽연합(EU)에 가입해 있어 현지 시장과는 별개로 1인당 GDP가 2만 5000유로인 EU의 5억 소비자에게 접근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우크라이나만 예로 들어도 4000만 명의 대규모 시장입니다. 또 20만 명에 가까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있어 ICT(정보통신기술) 부문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불가리아, 슬로바키아, 아르메니아, 몰도바, 세르비아, 조지아, 코소보 같은 소규모 국가도 주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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