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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 충격에 OECD "韓성장률 전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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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김훈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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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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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기획재정부
/사진제공= 기획재정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1%로 전망했다. 지난달 한국경제보고서에서 제시한 -0.8%에서 소폭 하향했다. 지난달 중순 코로나19(COVID-19) 재확산 영향이 반영된 결과다.

OECD는 16일 '중간경제전망'을 통해 한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2020년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했다.

OECD는 매년 5~6월과 11~12월 2차례 모든 회원국과 G20(주요20개국) 국가 대상으로 경제전망을 발표하고, 3월과 9월 별도로 세계 경제 및 G20 국가 대상으로 중간경제전망을 밝힌다.

이번 중간전망은 연말 코로나19 재확산 여부에 따라 시나리오별로 나눈 6월과 달리 △모든 국가에서 산발적 바이러스 발생 △신흥국 확산세 지속 △지역단위 이동제한 조치 △백신 보급까지 1년 시간 소요 등을 공통조건으로 두고 계산했다.

기획재정부는 OECD가 한국경제 성장 전망률을 0.2%포인트 하향 조정한 데 대해 "지난달 중순 코로나 19 재확산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OECD는 한국이 올해 역성장을 하겠지만 OECD 회원국 중 성장률 1위를 달릴 것으로 봤다. 또 G20 국가 중에선 중국에 이어 2위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기재부 측은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됐던 올해 2분기 GDP와 민간소비 위축 정도는 주요국에 비해 매우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OECD는 또 코로나19 확산속도 저하와 경제활동 재개 등을 고려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4.5%로 제시했다. 6월 전망인 -6%에 비해서 1.5%포인트 상향했다.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전망했던 미국과 중국의 성장률을 각각 -7.3%에서 -3.8%, -2.6%에서 +1.8%로 상향한 결과다. 유로존 역시 6월 전망치 -9.1%에서 -7.9%로 소폭 올렸다.

신흥국에 대해선 지속되는 코로나19 확산세와 방역조치 장기화 등을 이유로 성장률을 낮췄다. 인도가 -10.2%로 6월 전망치 대비 6.5%p 하향됐고, 같은 기간 멕시코도 -7.5%에서 -10.2%로 내려잡았다.

2021년 세계 경제 성장률은 5%로 전망했다. 코로나19 방역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효과적인 치료제나 백신이 빨리 보급된다는 '상방 시나리오'에선 2%포인트 추가 상승 여력이 있고, 2021년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진다는 '하방시나리오'에선 -2~-3% 수준의 하락을 예견했다. 우리나라 2021년 성장률은는 6월과 동일하게 전년대비 3.1%로 제시했다.

기재부는 "OECD가 불확실성 완화 등을 위해 낸 정책권고 대부분이 우리 정책방향에 부합한다"며 "OECD는 향후 적극적 거시정책 기조 유지를 권고하고 2021년 성장을 제약할 우려가 있는 성급한 재정 긴축에 대해선 경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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