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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끓이다 전신화상 입은 초등생 형제, 알고보니 엄마가 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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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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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1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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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오전 11시16분쯤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빌라 건물 2층 A군(10) 거주지에서 불이 나 A군과 동생 B군(8)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는 어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 형제가 단둘이 라면을 끓여먹으려다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사진=인천 미추홀소방서 제공,뉴스1
지난 14일 오전 11시16분쯤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빌라 건물 2층 A군(10) 거주지에서 불이 나 A군과 동생 B군(8)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는 어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 형제가 단둘이 라면을 끓여먹으려다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사진=인천 미추홀소방서 제공,뉴스1
어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 라면을 끓여 먹으려다 불을 내 화상을 입고 중태에 빠진 초등생 형제가 학대 피해를 입은 아동인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아동학대 등 혐의로 A군(10)과 B군(8)의 어머니 C씨가 불구속 입건돼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됐다.

C씨는 A군과 B군을 학대한 혐의로 경찰에 신고돼 조사를 받았다. C씨가 검찰에 송치된 후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인천가정법원에 A군과 B군에 대한 보호명령 청구를 했으나 기각됐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법원에 보호명령 재청구한 사이 A군과 B군은 변을 당했다. 아버지 없어 어머니와 거주하고 있던 형제는 사고 당일 어머니가 없던 상태에서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려다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이번 화재 사고와 관련해 C씨의 학대 혹은 방임이 있었는지 수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A군과 B군이 피해를 입은 사고는 지난 14일 오전 11시16분쯤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도시공사 임대주택 모 빌라 전체 4층짜리 건물 2층 A군 등의 거주지에서 발생했다.

A군 형제는 화재 발생 후 119에 신고 했지만 주거지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 당시에는 정확한 위치를 말하지 못하고 "살려주세요"만을 외친 채 전화를 끊었다.

소방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사고 장소를 찾았으나 A군과 B군은 중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A군은 전신에 3도 화상을, B군은 1도 화상을 입고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A군 형제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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