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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스가 "전후 외교 총결산" 말하며 한국만 쏙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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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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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1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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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정부가 공식 출범했다. 스가 신임 총리는 취임 첫 기자회견에서 '아베 정부 계승'을 내세웠다. 외교 관련해서는 한국에 대한 언급은 없이 "전쟁 후 외교 총결산"을 강조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16일 오후 취임 첫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AFP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16일 오후 취임 첫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AFP
스가 총리는 16일 오후 9시부터 30분간 총리로서 첫 번째 기자회견을 가졌다.

일본 NHK와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그는 회견을 시작하며 아베 신조 전 총리 얘기를 꺼냈다. 스가 총리는 "(아베 전 총리가) 병 때문에 도중에 물러나게 됐다. 억울한 심정이 있을 것으로 추측한다"고 말하고 정치 공백을 막기 위해 "아베 정부가 추진해온 대책을 확실히 계승하고 밀고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 살리기'를 강조하면서 "금융완화, 재정투자, 성장전략 3가지를 축으로 하는 아베노믹스를 계승하고, 개혁하겠다"고 했다.

외교에 대해서도 방향을 밝혔다. 이전 정부와 마찬가지로 미일 동맹을 주축으로 하겠다면서 "일본 주변의 환경이 더 어려워지는 가운데, 중국·러시아를 포함한 인근 국가들과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눈길 끈 부분은 "전쟁 후 외교 총결산을 목표로 하겠다"는 표현이다. 스가 총리는 "특히 납치문제(일본인 납북자) 해결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을 이었다.

16일 일본 도쿄 왕궁에서 열린 '친임식'에서 스가 요시히데 신임 총리가 나루히토 일왕(왼쪽)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있다. 가운데는 아베 신조 전 총리. /사진=AFP
16일 일본 도쿄 왕궁에서 열린 '친임식'에서 스가 요시히데 신임 총리가 나루히토 일왕(왼쪽)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있다. 가운데는 아베 신조 전 총리. /사진=AFP
2차 세계대전 패배 이후 외교에서 북한 문제가 남아 있다는 뜻인데, 이는 한국과의 역사 문제는 한일 청구권협정으로 끝났다는 일본의 계속된 입장과도 연결지어 해석할 수 있다. 그는 총리 취임 전 가진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강제징용 배상판결 관련 "여기(청구권협정)에 한일관계의 기본이 있는 만큼 이를 고집하는 건 당연하다"고 한 바 있다.

한편, 이밖에 스가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일본 행정의 디지털화를 위해 디지털청을 신설하기로 했고, 국내여행 지원 행사인 '고 투 트래블' 캠페인에 1300만명이 참여했음에도 코로나19 감염자가 10명만 발생했다며 지속 의사를 보였다.

조기 총선 관련해서는 코로나19 대처, 경제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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