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정' 김지운 감독, 갤럭시로 8K영화 '언택트' 찍는다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QLED TV(퀀텀닷 소재를 디스플레이 필터로 활용한 TV)로 감상하는 8K(7680×4320 해상도의 초고화질) 영화 '언택트'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김주헌, 김고은, 김지운 감독, 진행자 박경림(사진 왼쪽부터)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QLED TV(퀀텀닷 소재를 디스플레이 필터로 활용한 TV)로 감상하는 8K(7680×4320 해상도의 초고화질) 영화 '언택트'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김주헌, 김고은, 김지운 감독, 진행자 박경림(사진 왼쪽부터)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78,600원 ▲3,100 +4.11%)가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QLED TV(퀀텀닷 소재를 디스플레이 필터로 활용한 TV)로 감상하는 8K(7680×4320 해상도의 초고화질) 영화 '언택트' 제작발표회 현장을 17일 온라인에서 공개했다.

8K 제품을 주도하는 선두업체로 소비자들이 직접 8K 생태계를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8K로 찍고 8K로 보는' 영화 제작 프로젝트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영화 '언택트'는 비대면이 일상인 사회상을 반영한 로맨스 영화다. '밀정'·'달콤한 인생'·'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악마를 보았다' 등을 연출한 한국 영화계의 거장 김지운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주연은 배우 김고은과 김주헌이 맡았다.

일부 특수 촬영을 제외한 대부분의 장면을 갤럭시S20과 갤럭시노트20을 활용해 16:9 비율의 8K 영상으로 촬영한다. 영화가 완성되면 8K 화질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초대형 QLED 8K로 감독이 의도한 영상미와 배우의 세밀한 연기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QLED TV(퀀텀닷 소재를 디스플레이 필터로 활용한 TV)로 감상하는 8K(7680×4320 해상도의 초고화질) 영화 '언택트'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김주헌, 김고은, 김지운 감독, 진행자 박경림(사진 왼쪽부터)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제작발표회 진행은 방송인 박경림이 맡았다. 김 감독과 김고은, 김주헌이 참석해 영화를 소개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제작하는 8K 영화에 참여하는 포부와 기대감을 밝혔다. 제작발표회는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10월 서울 연남동과 성수동에 '8K 시네마'를 마련해 완성된 영화를 공개할 계획이다.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에서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소규모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는 '8K 시네마'는 삼성전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이벤트페이지에서 10월2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윤태식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 담당 상무는 "영화 '언택트'는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8K 생태계를 토대로 김지운 감독과 함께 완성한 8K 영화"라며 "8K로 일상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고 영화처럼 감상하는 놀라운 경험을 누구나 손쉽게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