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쓱 밀면 착…'LG윙' 손맛에 중독, 뛰면서 찍은 영상엔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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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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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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쓱 밀면 착…'LG윙' 손맛에 중독, 뛰면서 찍은 영상엔 깜짝
'쓱' 밀면 '스르륵, 착'.

그냥 보면 대화면 스마트폰 그대로다. 하지만 전면 스크린을 잡고 가볍게 비트니 가로 90도로 돌아가고, 밑에 감춰진 보조 화면이 켜진다. LG전자가 14일 공개한 'LG윙' 스마트폰이다. 과거 '가로본능폰'처럼 화면을 가로로 돌리는 '손맛'이 예사롭지 않다. 묘한 중독감 마저 있다.


짐벌 카메라 기능…레포츠족에겐 필수템 될 듯


누가 뭐라해도 윙의 최대 강점은 영상 촬영기능이다. LG전자 제품 중 처음으로 '짐벌 모션 카메라' 기능이 탑재됐다. 카메라로 동영상이나 사진 촬영할 때, 흔들림을 최소화할 수 있다.

윙을 이용해 직접 어느 정도 차이를 보이는 지 확인해봤다. 먼저 짐벌 모션 촬영 상태에서 가까운 거리를 뛰면서 찍고, 이후 모션 카메라를 끄고 같은 거리를 뛰어 촬영했다. 결과물을 보니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짐벌 모션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부드럽고 흔들림을 느끼기 어렵지만, 일반 카메라 촬영은 잔잔한 흔들림을 비롯해 크게 한번씩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윙은 짐벌 효과에 그치지 않고 이를 활용한 특별한 기능도 넣었다. 대표적인 기능이 '조이스틱'이다. 스마트폰을 움직이지 않고 보조화면에 있는 가상 스틱으로 화각을 바꿀 수 있다. CCTV를 조정하듯 조작이 가능하다.

여기에 빠르게 움직여도 카메라가 천천히 따라오며 흔들림 없이 촬영되는 기능(팔로우), 옆으로 움직이며 촬영하는 '팬 팔로우' 기능도 매력적이다. 후면 카메라와 전면 팝업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해 촬영자와 찍고 있는 화면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듀얼 레코딩' 기능은 유튜버들이 좋아할 만한 기능이다.

스위블 모드에서 세컨드 스크린 자체가 손잡이 역할을 하는 것도 안정적인 영상 촬영에 꽤 도움이 된다.

짐벌 모션 카메라 촬영 모드의 최대 해상도가 아직 풀HD 30fps(초당 30장)가 최대 화질이라는 게 다소 아쉽다. 짐벌 모션 카메라가 아닌 일반 카메라 사용 시에는 4K 해상도 촬영이 가능하다.


"아! 이래서 가로로 돌리는 구나"


쓱 밀면 착…'LG윙' 손맛에 중독, 뛰면서 찍은 영상엔 깜짝
제품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땐 "왜 화면을 돌려야 할까"하는 의문도 없지 않았다. 하지만 막상 써보니 가로로 돌아가는 전면 스크린과 세컨드 스크린의 하모니가 기대 이상이다.

가장 편한 기능은 역시 동영상을 보면서 다른 앱을 편하게 실행할 수 있는 점이다. 전면 화면을 돌려 '스위블 모드'로 바꾸고 유튜브를 켜고, 보조 화면에서는 인터넷을 켰다. 두 앱이 서로 방해없이 각각 실행된다.

보조 화면 크기는 조금 작게 느껴지긴 했지만, 검색이나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하기는 충분했다. 키 입력시에도 가로 상태보다 훨씬 편했다. 게임할 때도 세컨드 화면을 통해 게임을 조작할 수 있다. 레이싱 게임에서는 보조 화면을 통해 경기장 이동 경로를 보여준다.

자동차 내비게이션 용도로도 안성 맞춤이다. 기존 스마트폰에선 운전 중 전화가 오면 실시간 내비 앱 화면 일부가 가려지거나 전화 수신 화면으로 바뀐다. 하지만 윙에서는 내비 앱이 그대로 켜진 채 세컨드 스크린을 통해 전화가 걸려왔음을 알려준다. 내비 앱 화면을 끄지 않아도 음악 앱을 실행할 수 있다.

관건은 앱 생태계다. T자형 윙 폼 팩터를 지원하는 앱들은 아직 많지 않다. LG전자가 얼마나 많은 앱 개발사들과 손잡느냐의 여부에 따라 흥행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 'LG 윙'은 다음달 초 국내 출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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