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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부직포 공장서 유출된 화학물질은 '접착제 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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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1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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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 희석과정서 800~900㎏ 유출…3.8km밖 하천까지 흘러가 시 "행정처분 검토할 것"

지난 16일 천안 장재천에 화학물질이 유입돼 물이 파랗게 오염돼 있다.© 뉴스1
지난 16일 천안 장재천에 화학물질이 유입돼 물이 파랗게 오염돼 있다.© 뉴스1
(천안=뉴스1) 김아영 기자 = 충남 천안 불당동 일원 장재천에 지난 16일 유입된 화학물질은 '아크릴바인더'라는 접착제 원료인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천안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21분께 "누군가 장재천에 폐기물을 버린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천안 백석동 부직포 제조 공장에서 원료를 희석하는 과정 중 물 공급 밸브를 잠그지 않아 16일 오전 1시부터 6시까지 800~900kg 가량이 우수관을 통해 공단에서 3.8km 떨어진 장재천까지 유입됐다.

공장 측은 저류조에서 경보가 울렸으나 이를 막지 못했다.

조사결과 해당물질은 유독물질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으며, 인명피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금강유역환경청에 신고한 뒤 3공단 하수처리장에서 물을 흘려보내 희석작업을 진행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금강유역환경청과 협의해 유출사고에 대한 행정처분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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