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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신호등 고장난 교차로서 '위반 단속' 경찰관 감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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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신호등 고장난 교차로서 '위반 단속' 경찰관 감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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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1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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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경찰서 사과문, 경비교통과장 운전자 만나 사과

신호등이 고장난 교차로를 통과하는 해당 차량 (한문철TV 캡처) © 뉴스1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 음성경찰서는 신호등이 고장난 교차로에서 신호위반 단속을 한 경찰관 A씨를 감찰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감찰 결과에 따라 징계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A씨는 지난 11일 음성군 금왕읍에서 신호등이 고장난 교차로를 통과하던 차량을 신호위반으로 적발했다.

당시 운전자는 "신호등이 꺼져 있었다"고 해명했지만, 경찰은 "다음 교차로 신호를 보면 알 수 있다. 벌점 없이 싼 것으로 끊어주겠다"고 답했다.

이 사실은 운전자의 블랙박스 영상이 유튜브 한문철TV에 공개되면서 알려졌다.


영상이 공개되자 음성경찰서 홈페이지에는 400여 개의 항의글이 게시됐다.

음성경찰서는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문을 게시했고, 경비교통과장은 운전자를 직접 찾아가 사과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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