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항공산업분야 내일채움공제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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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항공산업분야 중소벤처기업 일자리 지원을 위한 내일채움공제 실무협약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임남수 부사장(오른쪽)이 협약 체결 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조정권 부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공항공사제공)2020.9.17/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인천공항=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은 17일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항공산업분야 중소벤처기업 일자리 지원을 위한 내일채움공제 실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임남수 부사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조정권 부이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내일채움공제 사업 지원에 상호 협력하고 중소벤처기업 핵심인력의 장기 재직을 유도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원대상 중소기업 모집, 지원대상 중소기업 선정 및 지원금 지급 등을 담당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내일채움공제 가입지원 및 운영·관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인천공항 협력 중소기업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향후 5년 동안 핵심인력 1인당 기업부담금을 매월 10만 원씩, 총 1억 2000만 원을 지원한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사업주와 핵심인력이 공제금을 공동으로 적립하고 핵심인력이 5년 이상 장기 재직할 경우 적립금을 성과보상금으로 지급하는 정책성 공제 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전담운영기관으로 지정되어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임남수 부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이 항공산업분야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금융, 일자리 등 중소기업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제도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조정권 부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항공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유관기관들과 협업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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