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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카니예 웨스트/사진=AFP |
카니예 웨스트는 17일(한국 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Trust me... I WON'T STOP"(나는 멈추지 않아)라는 글과 함께 그래미 트로피를 변기에 넣고, 그 위에 소변을 보는 영상을 공유했다.
카니예 웨스트는 그동안 21개의 그래미 트로피를 품에 안은 뮤지션으로, 21세기 데뷔한 아티스트로는 최대 그래미상 수상자다.
영상 속 인물이 카니예 웨스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그가 이런 영상을 게재한 이유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카니예 웨스트는 지난 7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아내인 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이 임신 중절을 고민한 적이 있다고 발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킴 카다시안은 "남편 카니예 웨스트가 양극성 장애가 있다"고 밝히며 "이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언론과 대중이 동정과 공감을 베풀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카니예 웨스트는 "증세가 심할 때는 제정신을 유지하기조차 힘들다. 치료를 받으며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며 치료를 받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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