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창녕서 각각 1명 추가…창녕 초등학교는 모두 음성(종합)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이 17일 오전 도청에서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경남도 제공)2020.9.17© 뉴스1

(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경남지역에서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모두 4명 발생했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오후 들어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거제시 해외입국자와 창녕군 지역감염자 각각 1명이다.


경남 281번인 신규 확진자는 해외입국자로 거제시 거주자다. 지난 2일 해외에서 입국했고, 입국 당시는 음성이었다. 입국 후 서울시에서 2주간 격리 조치됐다.

전날 격리 해제 후 거제시로 이동해 취업을 위해 스스로 거제 거붕백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이후 거제 소재 호텔에서 머물렀다. 이날 오후 양성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현재 특별한 증상은 없다.

경남 281번 확진자는 서울에서 거제 선별진료소와 호텔까지 이동하는 과정에서 택시 1대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다른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접촉자는 4명, 동선노출자는 1명으로 나왔다. 모두 거제시 소재 호텔에서 접촉 등이 이뤄졌다. 해당 호텔은 방역을 완료했고 현재 5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에서 거제로 이동할 때 이용한 택시의 기사는 주소지 관할 방역당국으로 이관됐다.

경남 282번 확진자는 창녕군 거주자로 경남 279번의 가족이다. 279번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279번은 앞서 276번 확진자를 접촉하면서 확진됐고, 이에 따라 282번도 창녕군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오늘 저녁 양성 판정된 것이다.

곧 마산의료원에 입원할 예정이며, 현재 특별한 증상은 없고 동선과 접촉자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지난 16일 이후 창녕군에서 발생한 지역감염 확진자는 모두 3명으로, 모두 가족이거나 친지 사이로 확인됐다.

창녕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열체크 공공근로한 경남 276번 확진자와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총 152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현재 1명이 양성. 145명이 음성, 6명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해당 초등학교에서 검사를 받은 인원은 총 61명이고,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이날 오전에는 279번과 함께 김해에서 280번이 확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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