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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무 소독보다 소독용 티슈로 닦는 게 더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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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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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1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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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방역)로 방역지침 수준을 완화한 첫날인 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의 한 헬스장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운동을 하는 가운데 한 관계자가 러닝머신을 소독하고 있다. 2020.05.06.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방역)로 방역지침 수준을 완화한 첫날인 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의 한 헬스장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운동을 하는 가운데 한 관계자가 러닝머신을 소독하고 있다. 2020.05.06. misocamera@newsis.com
코로나19(COVID-19) 예방을 위해 분무 소독보다 소독용 티슈로 닦아내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8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장희창 감염내과 교수와 기승정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코로나19 전파 경로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 3월 병원 4곳을 조사한 결과, 분무보다 닦아내는 방식이 소독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치료 환경이 다른 △전남대병원(음압1인격리병실) △화순전남대병원(음압1인격리병실) △빛고을전남대병원(비음압1인격리병실) △대구동산병원(비음압다인실) 등을 조사 대상으로 삼았다.

연구팀은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확진 환자 8명의 병실에서 입원 전, 입원 3일 차, 4일 차, 7일 차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검체를 체취하고 환자 1명당 11~19개의 검체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병원 3곳에서는 침대 손잡이, 바닥, 출입문 손잡이, 욕실 세면대, 휴대폰 등 환자들이 만진 병실 물품 가운데 17~48%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하지만 같은 시설을 갖춘 나머지 병원 1곳에서는 바이러스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소독 방법에서 이같은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진단했다. 소독제를 하루 두 번 뿌리는 분무 소독 병실에서는 바이러스가 발견됐으나, 소독용 티슈를 이용해 정기적으로 표면을 닦은 병실에서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서다.

이에 연구팀은 분무 소독보다 닦아내는 소독 방법이 효과가 높다는 분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또 코로나19 확진 환자 주변 32곳에서 채집한 공기에서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인공호흡기나 삽관 등으로 에어로졸이 만들어지는 환경이 아니라면 공기 감염 위험이 높지 않다는 결론도 얻었다.

이번 연구 논문은 국제학술지 대학의학회지(JKMS)에 오는 21일 발표될 예정이며, 온라인 판에는 먼저 게재됐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분무소독보다 소독용 티슈를 이용해 정기적으로 닦아내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확진자의 병실에서 양성반응(붉은색 점)을 나타낸 검체 위치 표시도.(전남대 제공)2020.9.18 /뉴스1 © News1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분무소독보다 소독용 티슈를 이용해 정기적으로 닦아내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확진자의 병실에서 양성반응(붉은색 점)을 나타낸 검체 위치 표시도.(전남대 제공)2020.9.18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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