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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박람회가 온라인 행사로 변경되면서 채용면접 기업은 지난해 24개사에서 올해 62개사로 크게 늘었고, 방문자는 지난해 오프라인 행사에 8000여명이 방문한 것에 비해 올해 7만5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
9월 16일까지 제출된 구직자의 이력서는 709건, 온라인 상담 사전 신청 건수는 총 1222건으로 집계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하반기 채용을 준비하는 기업들의 기업설명회와 직무에 대해 설명해주는 직무토크쇼가 큰 인기를 끌었다.
라이브채용설명회에 참가한 일동제약의 경우 약국영업직 전 직원에게 SUV 차량을 지급하고, 각종 경조사 지원은 물론 퇴직금 누진제 등 다양한 복지를 제공하는 것으로 구직자의 눈길을 끌었다.
CJ헬스케어의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하는 HK inno.N은 5년에 한번씩 2주 유급 휴가를 비롯해 주택자금 지원, 사내동호회, 휴데이 운영 등을 강조하며 구직자의 관심을 받았다.
1대 1 직무 멘토링과 온라인 상담관을 신청한 A씨는 “돈 주고 살 수 없을 만큼 값진 인터뷰를 했고, 멘토링을 통해 한층 성장된 기분이다. 온라인 상담을 통해 화상 면접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 진행된 모든 프로그램은 박람회 홈페이지(www.biojobfair.co.kr)와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이번 박람회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맞게 온라인의 장점을 활용한 일자리 박람회로 운영했다”며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방식으로, 일자리 창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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