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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희, WTO사무총장 선거 1라운드 통과…"전문성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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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안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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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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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사무총장 2라운드, 24일부터 10여일간 시작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차기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후보를 뽑기 위한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유 본부장은 24일부터 10여일간 진행되는 2차 라운드에서 나이지리아와 케냐,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후보자와 최종라운드 진출을 놓고 경합하게 된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WTO 사무국은 이날 유 본부장이 사무총장 선출 1차 라운드를 통과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유 본부장은 오는 24일부터 10월6일까지 후보자 수를 2명으로 줄이는 2차 라운드를 진행하게 된다.

유 본부장과 함께 2차 라운드에 진출한 후보자는 △리엄 폭스 국제통상부 장관(영국) △무함마드 마지아드 알투와이즈리 경제기획부 장관(사우디) △아미나 모하메드 문화부 장관(케냐) △응고지 오콘조 이웰라 세계은행 전무(나이지리아) 등이다.

2차 라운드는 WTO 회원국 대표가 1라운드 통과자 5명 중 최대 2명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지지도가 낮은 3명이 탈락한다. 2차 라운드 결과는 다음달 6~7일경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는 WTO 회원국들이 현직 통상장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 본부장의 전문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유 본부장은 선진국·개도국과 협상 과정에서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WTO 개혁 적임자라는 강점을 내세웠는데, 회원국들이 이를 인정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달 11일 WTO 회원국(164개국) 중 가장 많은 표를 가진 EU(27개국)가 유 본부장을 1차 지명자로 선택했다.

정부도 유 본부장 당선을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선 바 있다. 정부는 선거운동 초기부터 산업부와 외교부, 재외공관 등이 범정부 TF(태스크포스)를 꾸려 유 본부장을 지원했다.

특히 산업부와 외교부는 주제네바 대표부와 각국 재외공관간 삼각채널을 구성해 지지교섭을 다각도로 전개했다. 정상외교 차원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 유 본부장의 장점을 알렸다.

유 본부장도 그간 제네바 등 유럽과 미국을 방문해 총 140여개 회원국 장관·대사급 인사와 접촉했다. 대면 면담이 어려운 경우에는 화상 면담을 통해 지지를 요청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는 앞으로도 유 본부장의 선거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범정부적 지원과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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