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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아닌 초콜릿 인기…'코로나 블루'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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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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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1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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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초콜릿 매출 가장 높고 8월 가장 낮아, 올 여름 초콜릿 매출 계속 증가

초콜릿 /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초콜릿 /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한겨울 잘 팔리고, 한여름 안 팔렸던 초콜릿. 올해는 코로나19(COVID-19)가 초콜릿 판매량 추이를 바꿔놓았다.

보통 초콜릿은 겨울 매출이 가장 높고 여름이 가장 낮다. 편의점 CU가 지난해 초콜릿 계절별 매출 비중을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봄(3~5월) 28% △여름(6~8월) 17% △가을(9~11월) 24.6% △겨울(12~2월) 30.3%로 겨울에 가장 많이 팔리고 여름에 가장 안 팔린다.

초콜릿 특성상 높은 온도에 잘 녹기 때문이다. 월별로 봐도 초콜릿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달은 2월(14.2%)이었고 가장 낮은 달은 8월(5.2%)로 나타났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올해 6~8월 여름시즌 초콜릿 매출이 전년대비 25.3% 증가했다. 이달 현재까지도 초콜릿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콜릿은 과자류 카테고리로 분류되는 쿠키/비스킷(16.1%), 스낵(10.5%), 파이류(8.1%), 캔디(7.6%) 매출증가율 중 가장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우울증·무력감 극복, 초콜릿 찾는 사람들


때아닌 초콜릿 인기…'코로나 블루' 때문?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과 무력감을 느끼는 '코로나 블루'와 지난달 긴 장마까지 겹치면서 기분전환용으로 달콤한 군것질거리를 찾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초콜릿은 여성 구매 비중(58.2%)이 남성(41.8%)보다 높았다. 또 연령대별로는 30대(28.5%)가 초콜릿을 가장 많이 찾았고 이후 20대(25.2%), 40대(23.4%), 50대(13.6%), 10대(7%)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 과학적으로도 초콜릿 속엔 중추신경을 자극하는 페닐에틸아민이라는 호르몬 성분이 포함돼 있어 우울증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연구진은 초콜릿을 하루 104~454g 먹는 사람은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최고 70%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최정태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올해 코로나19로 기분이 처지거나 우울해지는 사람들이 늘어나 특이하게 여름철 초콜릿 수요가 증가했다"며 "날씨에 따른 소비자의 기호 변화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해 맞춤형 상품·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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