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인한 동구의원 "북항재개발 내 시설 관리하는 공기업 설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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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배인한 부산 동구의회 의원은 18일 "북항재개발 1단계 약 46만5000평의 시설을 관리하는 구청 산하 공기업을 설립하자"고 제안했다.

배 의원은 이날 열린 제289회 동구의회 임시회에서 "북항재개발 1단계 기반조성공사가 현재 마무리 단계인 시점에서 이 거대한 센터럴베이 시설관리는 누가 맡을 것이냐를 고민해 볼 시기가 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배 의원은 "현재 북항재개발 1단계 지역 내 랜드마크 부지 약 3만5000평은 북항재개발 지역 내 유일하게 고도제한이 없는 지역으로 자체가치만 해도 수조원이 넘는다"며 "랜드마크 옆 약 9000평의 부지에는 현재 오페라하우스 건축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으며 부산역과 북항을 연결하는 보행데크에는 20층 규모의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공기업인 북항시설관리공단(가칭)을 설립해 북항재개발지역의 시설관리를 맡기면 우리 동구에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며 "게다가 현재 동구청에서 관리하는 각종 시설관리 위탁사업을 통합해 운영할 경우 동구청 행정 업무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항시설관리공단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북항재개발지역과 원도심 간 상생을 통한 지역 간의 균형발전도 이뤄질 수 있다"며 "동구의 미래가 달려있는 북항재개발지역 시설관리를 다른 기관에 뺏기는 불행한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인한 동구의원 "북항재개발 내 시설 관리하는 공기업 설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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