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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유성복합터미널사업 4번째 무산…KPIH PF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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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1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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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공사, 21일 KPIH에 사업협약 해지 통보 예정 10월 중 정상화 계획 발표…KPIH측 법적 소송 예고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조감도 © 뉴스1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조감도 © 뉴스1
(대전=뉴스1) 심영석 기자 = 대전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이 18일 또다시 무산됐다. 벌써 4번째인데다 그 사이 10년이 흘렀다.

대전도시공사는 이날 오후 6시께 보도자료를 통해 “KPIH와 체결됐던 ‘유성복합여객터미널 사업협약’이 해지된다”며 “21일 중 KPIH측에 사업협약해지를 내용증명으로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6월11일 양측은 9월18일까지 PF대출실행과 토지매매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최고(催告)절차 없이 사업협약을 해지하는 내용의 변경협약을 체결 했었다”며 “해당일까지 모두 이뤄지지 않은 만큼 사업협약을 해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와 공사는 그동안 PF대출기간을 연장해 주는 등 사업성공을 위한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했음에도 결국 이런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조속한 시일 안에 사업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건립방식 등에 대해 시와 공사가 협의해 10월 중 사업정상화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전시와 도시공사가 KPIH측의 ‘2개월 연장’요청을 거절하고 즉시 협약해지 절차에 들어간 것은 그간 충분한 기회를 준만큼(KPIH측)에 더 이상 끌려 다니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러나, 무사 안일한 태도로 사업을 추진한 대전도시공사와 이를 관망한 대전시도 결코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을 포함해 2010년부터 10년간 총 4번에 걸쳐 좌초를 거듭하면서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되겠지’하며 기다리던 시민들에게 또다시 빈손을 보임으로서 ‘무능한 대전시’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민간사업자인 KPIH측이 법적 소송을 예고한 만큼 이에 대한 대응도 시와 도시공사의 숙제가 됐다.

송동훈 KPIH 대표는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으나 이 사업에 대해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한 금융사가 있어 협상을 진행해 왔다”며 “시와 도시공사에 시한을 2개월 재연장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결국 이렇게 됐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다시 공모한다고 들리던데 우리도 2년 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그중 1년 6개월을 인허가 받는데 썼다. 공모가 (생각처럼)쉽지 않다”며 “사업 초기부터 방해세력이 있었다. 하청업체 결제대금까지 포함하면 500여억원을 썼는데 그냥 포기할 사람이 있겠느냐”라며 법적 소송에 나설 것임을 내비쳤다.

한편,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은 2010년 최초 민간사업자 공모 이후 2011년, 2013년, 2018년 등 3차례 무산된 바 있다.

우여곡절 끝에 KPIH가 선정돼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지난 4월 대전도시공사가 용지매매계약 해제까지 진행하는 등 사업은 전혀 진전되지 못하고 공전을 거듭했다.

지난 6월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가 변경협약까지 맺으면서 다시 한번 정상화를 추진해 왔으나 결국 수포로 돌아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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