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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10명중 3명 "감염경로 모른다"…추석 대이동 '도화선'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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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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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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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서울 강남구 K보건산업에서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보건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의료진의 설명을 듣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마스크 유통·수출업체인 K보건산업 직원 1명이 9일 최초 양성 판정을 받은 후 14일까지 13명, 15일 7명이 추가 감염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21명이다. 2020.9.16/뉴스1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서울 강남구 K보건산업에서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보건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의료진의 설명을 듣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마스크 유통·수출업체인 K보건산업 직원 1명이 9일 최초 양성 판정을 받은 후 14일까지 13명, 15일 7명이 추가 감염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21명이다. 2020.9.16/뉴스1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가운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비율이 28.1%로 또 최고치를 경신했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도화선이 되지 않을지 긴장하고 있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신고된 신규 환자 1883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530명으로, 전체의 28.1%로 조사됐다. 10명 중 3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다는 의미다.

이는 방역당국이 지난 4월부터 관련 통계를 발표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 달 중순부터 높아지기 시작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비중은 최근 20%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는 일별로 25.0%→25.4%→26.4%→26.8%→28.1% 등으로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감염원과 접촉자를 최대한 빨리 찾는 격리하는 게 중요하지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비율이 늘면서 산발적 집단감염 발생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일별 100명 초반 대로 낮아지고 있다. 광주와 전남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이틀 연속 0명을 기록하는 등 지역감염 확산세가 한풀 꺾이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방역당국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위험 요인으로 보고, 고향이동을 자제해주기를 당부하고 있다. 실제 지난 5월 황금연휴와 8월 휴가철을 전후해 확진자가 증가한 바 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국내 코로나19 발생 규모가 계속 100명대를 지속하면서 느린 속도이기는 하지만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폭발적인 증가를 억제하는 데는 일단 성공했지만 최근 2주간 감염경로 조사 중인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사실은 감염되면 치명률이 높은 분들은 바로 어르신들"이라며 "어르신의 안전을 위하는 것이 우리 사회 전체를 위하는 것이고, 가장 중요한 방역조치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권 부본부장은 고향 방문 대신 휴가지를 선택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문제라고 강조했다.

권 부본부장은 "지난 5월 연휴 그리고 8월 초 여름휴가 이후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유행이 증가했던 사실을 반드시 상기해 주시면서, 어디를 가시더라도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손 위생을 신경 써 주시고 동일한 상황, 똑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김건우
    김건우 jai@mt.co.kr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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