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코로나 집단감염 확산 주춤…19일 12명 신규 확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시청 앞 시정홍보게시판에 마스크를 착용한 정조대왕 어진이 게시돼 있다. 2020.9.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박대준 기자 = 19일 경기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2명 발생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2명(잠정 집계)의 감염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4142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동훈산업개발 2명, 남양주 북클럽 1명, 지역사회 9명이다

이날 파주시에서는 이웃집 확진자와 접촉한 70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법원읍에 거주하는 A씨(파주 113번)로, 지난 15일부터 오한과 근육통 증상으로 18일 코로나19 검사 후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서울 종로구에서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웃인 80대 B씨와 지난 12일과 15일 두차례 만나 대화를 나눈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A씨의 배우자와 B씨의 가족 5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남양주시에서는 40대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진전읍에 거주하는 B씨(남양주 189번)로 지난 18일 검사 뒤 19일 양성 통보를 받았다.

이 환자는 남양주 아동도서업체인 북클럽 관련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안산시에서도 60대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상록구 본오3동 거주하는 C씨(안산 172번)로 지난 9일 금천 85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C씨는 자가격리 중 지난 18일 무증상상태로 검사를 받은 뒤 19일 양성통보를 받았다.

이천시에서도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중리동 거주 30대 D씨(이천 51번)는 지난 18일 검사 뒤 19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성남 348번 확진자의 가족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고양시 명지병원에서는 확진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던 70대 E씨(고양 227번)가 숨졌다.

E씨는 지난달 26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폐렴 상태가 악화돼 명지병원으로 전원·치료 중 이날 낮 12시55분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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