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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200개국 로밍 고객, 현지 긴급 재난문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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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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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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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자료사진/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 자료사진/사진제공=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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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232,500원 상승1500 -0.6%)이 자사 로밍 고객들에게 체류 국가 재난 정보가 담긴 문자를 무료로 발송하는 서비스를 20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기상청과 손잡고 200여개국 방문 고객의 안전을 위해 현지 재난 정보를 자사 로밍 고객에게 제공하는 '긴급 재난문자 알림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에 따라 SK텔레콤 해외 로밍 고객들은 시차와 상관 없이 체류 국가의 재난 정보를 SMS(단문 메시지 서비스)를 통해 한국어로 받게 된다. 재난 문자에는 재난 종류와 발생 시간, 재난 발생지의 위치 정보 등이 담긴다.

코로나19에도 어쩔 수 없이 해외 출장을 가거나 해외에 장기 체류하는 SK텔레콤 로밍 고객들이 현지에서 휴대폰 전원만 켜면 로밍 요금제가 없어도 누구나 지진 정보를 받는다. 동아시아권에선 화산, 지진해일 등 재난정보를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재난문자 시스템을 도입한 일부 국가에서만 현지 통신사가 보낸 재난 정보를 받을 수 있었지만 대부분 영어나 현지어로 된 문자라 알기 어렵거나 수신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 서비스는 미국과 스위스 등 200여개국에서 제공된다. 문자에는 외교부 영사콜센터 긴급연락처가 함께 발송돼 피해 접수나 구조 요청도 빠르게 할 수 있게 했다.

SK텔레콤은 이 서비스를 앞서 지난 5월 일본과 대만에서 시범 실시했다. 지난 12일 오전 11시 44분쯤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에서 동북동쪽으로 142km 떨어진 해상에서 리히터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을 때도 일본에 있던 SKT 로밍 고객 6452명이 지진 정보 문자를 받았다고 한다.

SKT는 향후 기상청, 외교부와 협력을 강화해 문자 발송 시간을 좀 더 단축할 수 있도록 재난문자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5G·AI 등 ICT를 통해 지진, 해일, 화산 외에 다양한 재난정보 제공과 체류 국가, 해당 지역의 의료기관, 구조기관 정보도 추가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류정환 SKT 5GX인프라 그룹장은 "앞으로도 SKT가 보유한 ICT 인프라를 활용해 국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해법을 강구해 나가는 등 사회안전망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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