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와 열정을 맘껏 펼쳤다…청소년 밴드동아리 경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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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전북 청소년 밴드동아리 경연대회’가 20일 전북 전주시 한벽문화관에서 열린 가운데 대상을 수상한 익산원광고등학교 'Palette' 가 무대에 올라 열창을 하고 있다.2020.9.20 © 뉴스1 이지선 기자

‘2020 전북 청소년 밴드동아리 경연대회’가 20일 전북 전주시 한벽문화관에서 열린 가운데 대상을 수상한 익산원광고등학교 'Palette' 와 황형원 뉴스1 전북취재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0.9.20 /© 뉴스1 이지선 기자

(전주=뉴스1) 이정민 기자 = 청소년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2020 전북 청소년 밴드동아리 경연대회’가 20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회는 건전하고 창의적인 청소년 문화를 만들고, 지역 청소년 밴드의 전반적인 수준 향상 등을 위해 기획됐다.

뉴스1 전북취재본부(본부장 황형원)가 주최·주관하며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이날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예방에 동참하고자 철저한 방역 속에 야외에서 무관객으로 진행됐다.

대회 참가 밴드동아리 수도 예년보다 대폭 줄였다.

올해는 전북 지역 중·고등학교에 소속된 6개 밴드동아리가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그 결과 대상인 전라북도교육감상은 익산원광고등학교의 ‘Palette’가 차지했다. Palette는 가수 태연의 'I'를 선보였다. 뛰어난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 매너로 큰 호응을 받았다.

또 금상인 전북대학교총장상은 전주제일고등학교의 ‘블루웨건’이 마마무의 별이 빛나는 밤을 열창했다.

이 밖에도 은상인 국회의원상은 전주중앙여자고등학교의 ‘하늘나리’, 동상은 전주해성고등학교의 ‘시나브로’, 장려상은 전주온고을중학교 ‘UB’가 각각 받았다.

인기상은 전주우석고등학교의 ‘IPA‘에게 돌아갔다.

Pallete의 메인 보컬인 성민규군(19)은 “연습한 만큼 결과가 잘 나와서 너무 기쁘고 영광이다”며 “오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것 같다. 연습을 도와주신 선생님에게 감사하고 학교를 졸업해서도 음악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황형원 본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는 지금 청소년들의 정열적인 에너지가 지역사회에 힘을 불어 넣었으면 한다”며 “철저한 생활 방역과 긴장 속에 많은 준비를 했다. 이날 자리를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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