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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버스 승차거부 당한 20대 다음 승강장까지 쫒아와 폭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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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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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부경찰서 /뉴스1자료
포항북부경찰서 /뉴스1자료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20일 오전 10시10분쯤 경북 포항시에서 마스크를 정확하게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내버스 승차 거부를 당한 20대가 다음 승강장까지 쫓아와 버스 기사에게 폭언과 함께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포항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북구 장량동 5단지 버스 승강장에서 턱 마스크를 한 채 버스를 타려던 A씨를 버스 기사 B씨가 마스크를 정확하게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승차를 거부하고 출발했다.

이에 격분한 A씨는 약 9km정도 떨어진 북구 흥해읍 선린대학교 승강장까지 다른 교통편을 이용해 쫒아왔고 버스에 승차하자마자 버스 기사에게 폭언과 함께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다음 승강장인 KTX포항역까지는 가는 동안 A씨의 폭언으로 운행이 어렵다고 판단한 버스기사가 도로가에 잠시 정차하자 A씨가 강제로 버스 문을 열고 내린 후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미착용자는 승차 거부를 할 수 있다. 정당한 승차 거부에 운전자를 폭행하는 등 대중교통 운행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엄중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버스에 설치된 CCTV를 확보해 A씨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폭행이 있었는지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18일부터 시내 전역에 마스크 의무착용 행령 명령을 발령한 상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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