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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바이오는 21일 기존 대표주관사인 하이투자증권에서 공동주관계약으로 변경하고 대표주관사를 미래에셋대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3사는 지난 18일 이같은 내용의 비대면 계약을 체결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세부일정 수립 등 실무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아리바이오는 불치병으로 여겨진 알츠하이머 등 치매 치료제를 종전 방식과 다른 '다중기전' 방식으로 개발해 기대를 받고 있는 기업이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로 지난 6월부터 미국 21개 임상센터에서 210명의 경증·중등증 알츠하이머 환자를 대상으로 치매 치료제 ‘AR1001’의 임상2상을 진행 중이다. 임상2상 전반부 시험결과에서 종전 치매치료제의 효능을 월등히 넘어서 개발 기대감이 높다. 임상2상 최종 결과는 내년 3월쯤 나올 예정이다.
아리바이오의 IPO는 임상2상 결과가 나온 이후 본격 진행될 예정이다. 임상2상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해 투자규모가 커지면 임상3상에 들일 경비 충당과 새로운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표주관사 변경과 함께 이달 말로 예정된 재무적·전략적 기관투자를 순조롭게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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