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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확진', 승객 48명 '음성'…비결은 '마스크'+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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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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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2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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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전북 전주시 고속버스터미널 앞 택시승강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시민들이 택시에 탑승하고 있다.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2020.5.26/사진 = 뉴스 1
26일 전북 전주시 고속버스터미널 앞 택시승강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시민들이 택시에 탑승하고 있다.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2020.5.26/사진 = 뉴스 1
코로나19에 감염된 택시기사와 같은 차를 탄 승객 중 확진자가 21일까지 한 명도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이 택시기사가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켰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개인 방역'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21일 대구광역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확진된 택시기사 A씨(70대·남성)가 운행한 차량에 탑승한 승객은 현재까지 147명으로 파악됐다. A씨가 지난 7일 의심 증상이 나타난 후에도 11일까지 택시를 운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규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다만 20일 오후 5시까지 검사를 받은 승객 62명 중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14명을 제외한 나머지 48명이 다행히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호출 서비스 앱을 이용한 탑승자가 더 있는지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는 중이다.

방역당국은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비결로 A씨가 항상 마스크를 쓰고 차 내부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한 것을 꼽는다.

대구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머니투데이에 "택시기사가 증상이 심해진 다음부터는 운행을 안 했고, 평소에도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손 소독제를 사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켰다), 평소 습관으로 앞쪽 창문을 열고 운행한 것도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3일 오후 동충하초 사업설명회가 열렸던 대구 북구 한 빌딩 지하 사무실이 텅 비어 있다. 2020.9.3/사진 = 뉴스 1
3일 오후 동충하초 사업설명회가 열렸던 대구 북구 한 빌딩 지하 사무실이 텅 비어 있다. 2020.9.3/사진 = 뉴스 1
대구 북구의 한 빌딩에서 열린 '동충하초 설명회'에서도 참석자 27명 중 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킨 참석자 1명이 이를 피해가기도 했다. 경북 상주시에 거주하는 B씨(63)는 3번의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B씨도 동충하초 설명회가 열리는 2시간 내내 단 한 차례도 마스크를 벗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참석자들이 커피와 수박 등을 나눠 먹을 때에도 마스크를 벗지 않았으며, 물 한 모금도 입에 대지 않고 줄곧 KF94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최근 스타벅스 파주 야당점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커피를 마시며 마스크를 벗었던 손님이 잇따라 바이러스에 노출되면서 65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나왔지만, 근무시간 내내 KF94 마스크를 쓰고 있던 직원들은 단 한 명도 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에 정부는 연일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7일 브리핑을 통해 "올바른 마스크 착용이야말로 바이러스로부터 우리를 지키는 가장 훌륭한 백신임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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