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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싹 나았다"…아마존서 판다는 '기적의 치료제'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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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지A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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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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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염소를 담고 있는 용기 /사진=로이터
이산화염소를 담고 있는 용기 /사진=로이터
미국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서 표백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치료할 수 있는 이른바 '기적의 치료제'(MMS)로 판매된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

MMS는 표백제를 희석시켜 만든 용액이다. MMS는 아마존에서 'CD Kit'와 'NatriChlor'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미국식품의약국이 표백제 음용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구매자들은 아마존 사이트에 MMS를 먹고 코로나19 증상이 나았다는 후기를 공유하고 있다.

한 구매자는 "코로나19가 확산된 후 가족이 MMS 복용을 시작했고 코로나19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확신한다"고 적었다.

구매자들은 MMS 복용량을 공유하며 코로나19를 치료하는 민간용법으로 사용했다.

지난 4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살균제를 주사기로 주입하라"고 발언한 뒤 표백제가 코로나19 치료제가 될 수 있다는 말이 퍼진 것으로 보인다고 가디언은 분석했다.

아마존에서 판매된 이 제품은 일반적으로 섬유 제조, 펄프 및 종이 표백을 포함한 산업 공정에서 사용된다. 소량은 물을 소독하는 데 사용할 수 있지만, 코로나19 치료제로 쓰이는 제품의 표백제 농도는 안전 기준치를 훨씬 초과한다.

MMS의 효능을 믿는 구매자들은 말라리아, 에이즈, 암과 코로나19 감염증을 포함한 거의 모든 질병을 치료한다고 주장한다.

FDA는 지난 8월 가짜뉴스를 막기 위해 이 표백제가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하다면서 강력하게 경고했다.

지난 8월 아르헨티나에서는 코로나19 치료제로 MMS의 성분인 이산화염소를 투여받은 5살 소년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지난 3월 아마존은 이 제품의 판매를 중지하겠다고 밝혔지만 계속 이 제품을 유통하고 있는 것으로 가디언은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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