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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재개에 학부모들 "드디어 해방"…"추석 후 또 등교 못할라"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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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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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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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등교가 재개된 21일 오전 서울 강동구 한산초등학교에서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하교하고 있다./사진=뉴스1
수도권의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등교가 재개된 21일 오전 서울 강동구 한산초등학교에서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하교하고 있다./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한동안 원격수업만 듣던 수도권 학교가 21일부터 등교수업을 재개했다. 학부모들은 "드디어 개학"이라며 등교에 기대감을 드러내면서도 "코로나19가 끝나지 않았는데, 아직 이르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수도권 등교수업 재개 첫날…학부모들 '기대 반 걱정 반'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등교수업을 재개하는 수도권 학교는 서울 2000여개교, 인천 800여개교, 경기 4200여개교 등 7000여개교다.

오는 29일까지 유·초·중학교는 3분의 1 이내,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에서 등교수업을 운영하고 추석 연휴가 끝난 이후에는 감염병 상황을 살펴 등교수업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등교수업이 재개되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녀를 학교에 보낸 학부모들이 소감을 밝혔다. 사실상 '2학기 첫 등교'를 보낸 학부모 사이에서는 기대와 걱정이 섞인 반응이 나왔다.

학부모 A씨는 "아침부터 '환기 잘해라, 마스크 잘 껴야 한다'며 혼자서 미주알고주알 하고 보냈다"며 "등교 싫다면서, 또 당일 되니 벌떡 일어나 준비하고 간다"며 등교수업 첫날 아침 풍경을 전했다.

학부모 B씨는 "오늘 아이가 전학 와서 첫 등교했다. 새로운 학교에서 모든 게 낯설 텐데 잘하고 있을지, 아이와 떨어져 있는 시간이 홀가분하기보다는 불안하고 안절부절 못 하겠다"며 "아이는 (전학이) 괜찮다고 하지만, 자책 아닌 자책 중"이라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맞벌이라 너무 힘들었는데, 다행" vs "엄마들 삼삼오오 커피, 불안"


수도권 등교재개를 두고 학부모들의 반응은 대체로 엇갈리는 분위기다.

먼저 일부 학부모들은 기초학력 저하, 학생 간 격차 심화, 돌봄 부담 등 문제를 해결하려면 등교수업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학부모들은 "드디어 개학했다", "맞벌이라 너무 힘들었는데, 너무 다행이다", "온라인 수업 때문에 선생님 역할도 했는데 해방이다"라며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반면 코로나19 사태가 확실하게 안정될 때까지는 등교수업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한 학부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늘 1, 2학년도 등교를 해서 그런지 학교 앞에 엄마들이 많더라. 문제는 엄마들이 오랜만에 학교 가니 신난다고 삼삼오오 커피 마시러 갔다"고 밝혔다. 이어 "추석 후에 또 등교 중지되는 건 아닌지"라고 덧붙이며 등교 재개에 불안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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