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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불매운동 번지나..금소원 "LG화학 소액주주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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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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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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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불매운동 번지나..금소원 "LG화학 소액주주 외면"
전지(배터리)사업부 물적분할 발표 이후 주가가 하락 중인 LG화학 (611,000원 상승40000 -6.1%)으로 인한 불똥이 'LG 불매운동'으로까지 번질 조짐이다.

금융소비자원(금소원)은 21일 "LG화학 물적분할에 대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시장참가자들이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LG라는 국내 대표적인 대기업, 세계적인 기업이 사회적·윤리적 책임과 자본시장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의 기업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LG화학은 이사회를 열어 전지사업부문 물적분할 안건을 결의했다. 12월1일이 분할기일로 오는 10월30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 회사의 분할은 특별결의사항으로 참석 주주의 3분의2이상, 총발행 주식수의 3분의1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기업이 물적분할시 기존 주주들은 신설법인의 주식을 갖지 못하며 일부 소액주주들도 이 부분에 반대 의견을 표하고 있다.

금소원은 "소액주주들이 우려하는 이유는 우리나라 재벌 지배주주들이 소액주주에 손해를 끼치고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 분할, 합병, 자진 상장폐지를 통한 소액주주 축출 등 다양한 형태의 주주간 이해상충 자본거래를 법의 흠결을 악용해 쉽게 해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신설법인의 가칭)은 향후 상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것이고 LG화학은 구주매출로 투자금을 회수할 것"이라며 "향후 LG화학은 중간 지주사 역할을 하게 될 것이고 현재 주식시장에서 지주사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 전후로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LG화학 주주들은 손해를 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금소원에 따르면 현재 LG화학 PBR은 3배지만 최대 5분의1토막이 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금소원은 또 "이번 LG화학 물적분할 사안과 관련해 LG화학과 LG그룹이 향후 시장발전과 소액투자자를 위한 조치를 외면하고 방안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불행히도 금소원도 LG 불매운동 전개 등 할 수 있는 조치들을 진행할 수밖에 없음을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융소비자원은 투명과 신뢰, 전문성, 사회적 책임, 보호와 조정을 핵심가치로 출범한 소비자단체이자 사단법인이다. 또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허가를 받은 비영리법인이다.

LG화학은 21일 오후 3시10분 기준 전일 대비 5.86% 내린 62만7000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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