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상생협력]소재에서 제품포장까지 친환경을 고집하는 엘에이알(LAR)

머니투데이
  • 정명근 에디터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09.21 15:30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신발 이어 친환경 가방으로 브랜드 영역 확대

Look Around! ‘우리를 둘러싼 문제들을 보고 느끼고 더 나은 세상을 휘한 행동에 나서자’는 뜻이다. 사회적기업, ㈜엘에이알(LAR)이 내건 기업의 목표이기도 하다.

계효석 대표는 “LAR은 환경이라는 본질을 추구하는 사람을 위한 패션브랜드입니다.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디자인과 친환경 소재를 통해 지속가능한 스타일을 제시하고자 합니다.”고 설명한다. 자연생태계에 미치는 폐기물의 악영향을 최소화하고 재활용하겠다는 생각에 창업했다는 것이다. 2017년부터 사업을 시작했지만 ㈜LAR이라는 법인으로 출범한 것은 이듬해니까 이제 창업 3년을 맞고 있다. 최근 서울산업진흥원(SBA)으로부터 도시제조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LAR 누리집 갈무리
LAR 누리집 갈무리
LAR의 첫 번째 제품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스니커즈 러닝화 워킹화 등 신발이다. 가죽은 가방업체 등에서 버리는 자투리 가죽을 재활용한다. 네덜란드의 환경인증인 GRS를 받은 가죽들이다. 안감과 신발끈은 플라스틱 페트병을 재활용한 소재로 만든다. 깔창은 나무를 베지 않고 수확할 수 있는 포르투갈산 코르크껍질, 밑창(아웃솔)은 친환경적으로 채취한 태국산 고무나무 원액이 93%인 천연라텍스가 소재다. 엘에이알의 밑창은 특히 신발을 버리고 4개월 내에 88%가 생분해되는 소재로 영국의 친환경화학업체인 심포니(Symphony)와 공동개발했다. 포장재도 3개월 이내에 생분해되는 옥수수 전분 비닐과 돌에서 추출한 미네랄로 만든 종이를 사용하고 있다.
또 롯데케미칼과 손잡고 폐플라스틱 수거문화 개선 및 재활용을 통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체제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프로젝트 루프(LOOP)’라는 이 계획에 따라 수거된 페트병을 활용해 원사, 원단 등 친환경 소재를 생산해 신발, 의류 및 가방 등의 제품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LAR은 이러한 친환경 소재 개발로 특허 2건을 등록했다. 소재는 물론 제품공정, 최종포장재까지 친환경의 가치를 담으려는 노력은 출범하자마자 ‘하이서울 어워드’를 시작으로, ‘사회적 기업 페스티벌’(SOVAC)에서 최우수상(2018년)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고 ‘대한민국 사회혁신 체인지메이커’(환경부문, 2019년)에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또 친환경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담은 스토리가 있는 브랜드라는 점이 관심을 끌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크라우드펀딩으로 투자금을 조달하기도 한다. 최근 신발밑창의 독립된 브랜드, ‘라솔’(LARSole)을 론칭하면서 네이버 해피빈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목표액의 19배에 달하는 투자금을 모으는 기록을 세웠다.

LAR은 다른 한 편으로 판매액의 일부를 보육원에 기부해 아이들의 정서회복과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적 책임도 실천하고 있다.

LAR Paper 가방/사진제공=LAR 누리집 갈무리
LAR Paper 가방/사진제공=LAR 누리집 갈무리
LAR은 이제 사업영역을 신발에서 친환경 신발 깔창과 가방 등으로 넓혀가고 있다.
계효석 대표는 “LAR신발을 신어 본 고객들이 신을수록 편안한 깔창에 만족하고 추가 구매를 문의하는 사례가 많아 깔창을 라솔이라는 브랜드로 독립했다.”고 설명한다.
이를 위해 최근 대나무와 인진쑥을 활용한 깔창을 개발했다. 라솔은 이처럼 코르크와 함께 100% 나무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항균성과 탈취, 흡습성이 우수해 착용감이 탁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계 대표는 “올 하반기부터 친환경 가방을 출시할 예정이다. 100% 리싸이클 페트 원단으로 만들게 된다. 스위스의 가방 브랜드 ‘프라이탁’(Frei Tag) 제품을 벤치마킹했다. 프라이탁은 트럭 방수 천 등 재활용 소재를 이용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백을 만들어 내는 '감성 쓰레기'로 유명하다. 친환경 재활용 제품 브랜드로 고가임에도 젊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제품을 구성하고 있다. LAR은 가격을 중간으로 구성하여 고객에게 먼저 친근하게 다가가겠다.”고 새로운 가방사업 구상을 밝힌다.

계효석 대표는 “사회적기업이라 그동안 홍보마케팅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사업 3년차라 상품품목도 부족했고. 이제 실탄(투자금)을 확보했으니 앞으로 좀 더 자신 있게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나가겠다. 이를 위해 필요한 인력도 충원할 계획이다.
온라인판매에만 의존해 왔던 영업을 오프 마켓과 자체 쇼핑몰운영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산업진흥원의 연결로 서울스토어와 무신사에 입점하였다. 최근 젊은 고객이 많은 무신사에서 주문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아난티 호텔 가평과 부산에 곧 개점할 예정이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얘기한다.

사회적기업 엘에이알(LAR) 계효석 대표
사회적기업 엘에이알(LAR) 계효석 대표
[편집자주] 머니투데이는 서울산업진흥원(SBA)과 함께 기술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한 상생기획을 연중 진행합니다. 서울산업진흥원(SBA)은 플랫폼 브랜드 '서울메이드(SEOUL MADE)'를 통해 서울시 중소기업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머투맨 the 유튜브가이드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