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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측 변호사 "5·18 헬기사격 없어…공소 취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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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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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아무것도 특정하지 못해"

전두환씨의 사자명예훼손 혐의 재판 공판기일이 열린 21일 오후 광주 동구 광주법원 앞에서 전씨 측 정주교 변호사가 재판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9.21 /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전두환씨의 사자명예훼손 혐의 재판 공판기일이 열린 21일 오후 광주 동구 광주법원 앞에서 전씨 측 정주교 변호사가 재판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9.21 /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전두환씨 변호인인 정주교 변호사는 21일 "5·18 당시 헬기 사격이 없었기에 검사는 재판이 끝나기 전 공소를 취소하고 이 사건을 마무리하는 게 옳은 일"이라고 주장했다.

광주지방법원은 이날 오후 2시 형사8단독 김정훈 부장판사 심리로 전두환씨의 사자명예훼손 혐의 공판기일을 열었다.

정 변호사는 재판에 앞서 "지난 2년 동안 누구보다도 헬기 사격에 관한 기록을 많이 읽고 검토·연구했다"며 "그동안 본 자료 속에는 헬기 사격을 의심할 어떤 자료도 없다"고 말했다.

또 "재판을 시작할 당시 헬기 사격이 있었다면 어떤 헬기가 어떤 무기로 누구를 상대로 쐈는지 밝혀달라고 검찰에 요청했다"며 "그러나 검찰에서는 재판이 끝나가는 지금까지도 헬기 사격에 대해 아무것도 특정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사는 재판이 끝나기 전에 공소를 취소하고 이 사건을 마무리하는 게 옳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두환씨는 2017년 4월 펴낸 회고록에서 5·18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조비오 신부를 '가면을 쓴 사탄',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표현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지난해 3월11일 첫 공판기일에서 전씨는 헬기사격을 부인했다.

지난 4월 27일 법원에 출석한 전씨는 재판부의 '공소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내가 알고 있기로는 당시에 헬기에서 사격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인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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